젊은이 한 명이 WoD 관련으로 드립을 침.
늙은이 한 명이 여기에 대해서 엄근진한 설명을 함.(본인도 반쯤은 드립임)
그리고 다른 늙은이가 설정 이야기를 받음.

그리고 늙은이 둘이서 계속 설정 이야기만 함.


...?
덕분에 아래 글 중 하나는 제목이 갈려버린 글도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설정 달달 외우면서 이런 게 있다 하고 보여주는 걸, 굉장히 경외할 뿐만 아니라...
잘난 척 한다고도 여기기 쉽다는 거임.


그런 의미에서, 내가 \'꼬꼬마들 노는 데서 갑자기 학술대회 여는 교수들 같다\'고 묘사하는 거고.


사실 이런 경향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사실 난 \'포스트모더니즘이 뭔 죄냐? 인류를 위해서 부적격 인류를 줘팸한다는 건 또 뭔 도덕이고?\' 정도 사상의 소유자일 뿐이었는데,
그냥 그런 견해 좀 드러냈더니만, 어느 순간 나는 SoE 소속 어그로꾼이 되어 있더라고.
솔직히 말해 WoD 설정 잘 알지도 못하는지라, 굉장히 당혹스러웠다.


즉, WoD 관련 글이 올라올 때마다, 정작 플레이하자는 이야기는커녕 개드립들도 텍섹 관련으로밖에 안 유지되고,
나머지 모든 글들이 \'높으신 분들의 토의장\'으로 변화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잡것들\'이 좀 투덜거리는 것 정도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으니, 이 죽창 분위기가 전혀 이해가 안 감.


말했잖아, 세상에는 \'높으신 분들\'이 있다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잘못한 거 하나 없어도,
\'잡것들\' 눈에는 잘난 척이나 왕따로 보일 수 있다니까? 대화가 저 구름 사이를 뚫고 놀고 있으니.
(빈정대는 게 아니라, 내 눈에 WoD는 실제 그런 경지로 보인다. 철알못이라.)


그냥 그 정도의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