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 WOD도 따로 있냐? WOD 제작자가 직접 텔링하면 정석인가? 뭔 소린지 모르겠네...룰의 일부를 안 쓰거나 바꿔 쓰는 게 변형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일반] 근데 변형 WOD가 뭐여?
Liesmit..(highwalk)
2016-04-25 20:03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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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 제시하는 세계관을 쓰냐 안 쓰냐의 차이 아닌가
전에 내가 말했던 환빠 트레디션 대모험 같은게 변형 WoD 아닌가
ㄴ아 캐논이라고 제시된 설정을 바꾸는거?
근데 그럼 캐논 설정 하나라도 바꾸면 변형임?
테마를 건드리면 비캐논이 되겠지. 행복한 킨드레드 찻집이라던가 그런 식의.
음 이것도 의견이 조금씩들 다르군
211.36.*.*/사실 20주년판에선 개그물부터 풍자물까지 포함해서 다양한 장르를 제시해서 테마=정석은 꺠진지는 오래
라이스미스/내 기준의 '정석'은 딱 하나임. 기존 설정과 충돌하느냐 안하느냐. 다만 wod답게 룰북마다 다른 모순은 그냥 미스터리로 남겨두는거지. 플레이어가 사용하지 못하는 메타플롯으로서만 남겨두면 문제 없다
221.151// 그 기준으로 따지면 나도 정석 아닌 변형 플레이 엄청 많이 하고 있군...
룰이 그런 플레이를 제안하느냐는 캐논의 문제와는 다른 거 아닐까? 백개도 그 항목을 쓰면서 반장난인양 굴지 않았을까 하는 심증이...
룰이 제안한 게 캐논이 아니면 캐논은 뭐...지...
캐논,,,몰가,,,?
라이스미스/괜찮음. 나도 정석은 재미없다고 생각하거든. 정석은 넘치는 소설과 만화들로 충분해.
221.151// 아니, 난 그 정석이란게 아예 없는 거 아니냐는 파라서.
라이스미스/그런 관점이라면 오닉스 퍼블리싱이나 흰둥이가 직접 검토해서 허가해준 실리콘 미디어들만이 정석이겠지
221.151// 근데 심지어 그렇게 직접 검토했다는 룰북이나 소설, 게임 등 다른 미디어 컨텐츠들끼리도 서로 말이랑 해석이 안맞아서 충돌하는 판국이잖음...난 그래서 정석 WOD란 게 존재할 수 없다고 보는 파임.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캐논(공식 설정)하고 지금 말하는 '정석'은 다른 개념입니다.
오픈룰이 아닌 특정한 월드를 제공하는 룰들은 다들 주제가 뭐냐 하면 딱 나오는 정문이 있잖아. 그런 잠정적인 정석을 막연히 긍정하는 인식은 부정할수 없고. 그정도 감각만 있으면 문제없을거 같은데
ㄴ난 그건 정석이 아니라 원형이고, 규칙의 의도를 원형 그대로 살려서 도달하려는 노력은 가능할지 몰라도, 이것이야말로 원형 그 자체다! 라고 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관점이야.
성경도 분명 원문이 있는데 해석은 다 다르게들 하잖어.
라이스미스/캐논과 정석이라.... 그런데 솔직히 20주년판에서 테마고 메타플롯이고 다 박살내서 '정석'을 따지는게 무의미한 시대긴함. 어차피 난 뭘 하건 캐논만 있다면 다 써먹을 수 있다는 주의기도 하고.
여담인데 나는 WOD 제작자가 직접 돌리는 텔링은 어떤지 궁금함...
라이스미스/성경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건 좀 신학적 모순이 하나 있어서.....인데 그건 주제랑 벗어나는거 같으니 패스. 성격이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허가된건 예수가 율법에서 해방시켰다라는 마일스톤이면서 동시에 성경비평학에서 말하는 '성경은 사실 무수히 많은 문화와 시대상에 영향을 받아 작성이 달라졌다'를 전제로 하는 학문상의 용이성 떄문에 허용되는거긴함. 그러니 WoD처럼 현대적 텍스트에는 적용되긴 좀 거리가 있지.
원형을 얼마나 살려야 하는가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뭐 그걸 정석을 얼마나 따라야 하느냐 라고 표현해도 크게 다른 얘기 같진 않네
라이스미스/원형도 기준이 못 되는게 '그 원형'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꼭 보이거든 ㄷㄷ
221.151// 내가 성경의 해석에 비유한 것은 WOD가 실제로 실행해야 하는 사항들을 담고 있는 지시문이라서임. 즉 해석의 차이를 실행 결과로 볼 수 있으니까.
라이스미스/'룰북/도구 = 성경/율법'이라는 RPG 오랜 떡밥으로 흐르는 것 같은데- 그런데 난 솔직히 '룰북을 따르는게 WoD의 재미다'라고 보는 쪽이라서 RPG의 일반론적인 가치관하곤 반대로 향하고 싶음. 마치 룰치킨이라고 해도 룰을 지켜서 강한게 흥미로운거지 룰을 무시해서 강한건 무가치하듯. 현실적인 이야기로 하자면 '룰북의 언급을 최대한 지키려고 한다'라는 지향점 자체가 그나마 괜찮으려나.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정석'인거지.
무슨 붉은 여왕 효과도 아니고 ㄷㄷ
221.151// 뭐 결국 같은 얘기구만.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
답은 테크노크라틱 유니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