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분노로 인한 영웅들의 파멸이란 소재를 하기에 워울프만큼 적당한 게 또 없어 보여서.
가령, 어느 어반 셉트의 가디언 팩으로 시작한 pc들이 관할 구역 순찰 중 우연히 납치 현장을 목격한 게 계기가 되어 결국 뱀파이어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윤곽을 파악하고
이 사실을 셉트에 알려 이 새끼들을 조질까 말까 무트가 벌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이 새끼들 배후에 펜텍스는 물론이요 시 경찰들까지 개입되어 있다는 게 밝혀져.
그러잖아도 지금 가루우들을 돕는 킨포크들 다수가 아슬아슬하게 법의 경계선을 타고 있는 상황이라 경찰에게 걸리면 잡혀 들어갈 애들도 한둘이 아니고 그 중엔 가루우들에게 꽤 중요한 역할을 맡은 애들도 있는데, 이 상황에서 얘넬 당장 조질까 말까를 두고 섀도우 로드, 겟펜, 글래스 워커 vs 실버팽, 본 노워, 피안나 같은 구도로 의견 대립이 일어나고, 결국엔 주전파가 선빵을 쳐서 킨포크와 가루우 다수가 위험에 처하고 일부 주요 킨포크는 뱀파이어와 펜텍스 퍼스트 팀의 카운터 어택을 맞고 끔찍한 죽음을 맞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생기는 거
pc들이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소속 부족의 입장 및 개인 간 의견 차이로 의견 대립을 겪을 것이며, 대립을 해소하고 의견을 모아 어느 쪽을 선택하던 동지와 적이 나뉘고, 전쟁이 시작됨에 따라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 지는 가운데 이 내부 대립 구도가 계속 캠페인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거지
재미있겠네 플레이 돌려봐
난 메이지까지 얽혀서 더 골떄리게 만드는게 내 취향. 적이 적이 아니고 아군이 아군이 아닌. 선악 구분이 어려우면 더 좋지.
4ㅌ판성애자//나 지금 돌리는 5판 끝나도 그 다음엔 커스 오브 스트라드나 보스가드 배경의 개막장 버스라이트 돌릴 예정이라 워울프 돌린다면 어어엄청 후에나 돌리게 될듯. 그리고 솔직히 워울프 좀 돌려보고 느낀 게 플레이어링이라면 모를까 마스터링은 나한텐 아직 힘에 부치는 것 같음. 소설과 드라마와 논픽션 비축분도 더 쌓아 놔야 하고.
워울프가 wod에서 마이너인것은 설정이나 주제가 복잡해서가 아니라 전투가 주축인 룰이라서 그렇다...wod는 똥룰인데 특히 전투에서 구린내가 정점을 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