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V20 때부터 사석에서 자주 나왔던 얘기인데... 무조건적인 한글화/한자화는 W20에서 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V20 때도 라틴어를 비롯한 많은 용어들이 결국 편집 과정에서 바뀌게 됐었고 저는 이 점이 다소 불만이었습니다. 프리스쿠스를 대선배로 번역하자는 얘기도 나왔었고... 하지만 최소한 W20에서는 실버팽을 은아라고 하거나, 레드 탈론을 적조라고 하거나, 어스피스를 월령으로 번역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네요. 사실 저는 막말로 필로독스가 억견을 사랑하는 자 따위로 번역될까 좀 무섭긴 했었습니다.
이 정도 얘기는 다른 데 가서 해도 된다고 허락을 받은지라 얘기합니다. 전에 보니 W20 번역본 기대하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잘되면 좋겠네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번역자가 작업을 시작했다는 거고, 출판사 사정이나 입장에 대해서는 노코멘트입니다. 사실 저도 요즘 그쪽 일은 잘 모르기도 하고요.
그래서 V20에 밤하늘의 별처럼 뿌려진 그 수많은 오탈자는 어찌된거라고 함?
그건 저도 대충 무슨 일인지 알긴 합니다만, 출판사 내부 사정이랑 관계됐어서 함부로 얘기하기가 좀 그렇네요.
ㄷㅅㅂ/아. 지금 이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답변이 됐다.
근데 영어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선 실버팽 이런 것보다 은빛이빨 이런 게 훨씬 와닿긴 하는데.
취향차겠지만 어스피스보다 월령이 더 멋있게 들리고.....
하지만 코락스나 모콜레에게도 어스피스가 있다는 것...
내 개인적인 외국어 번역 방침은 영어 및 일부 라틴어는 번역. 나머지 괴상한 언어는 그대로
사실 어스피스(Auspice)는 점지받은 점괘나 (신령의 작용으로 말미암은)징조 뭐 이런 의미임. 가루우의 경우는 이게 달의 차고 기움과 관련이 있어서 월령으로 의역한 것 뿐이고.
맞습니다. auspicium에서 유래됐고 본래는 점으로 징조를 파악해내는 의미가 있었죠. WoD에서 늑대인간들은 달의 주기로 운명을 점지받아서 흔히 월령이라고들 하는 모양입니다만, 태양의 주기로 어스피스가 나뉘는 존재들도 있는 만큼 월령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엣....? 어스피스가 Earth Piece가 아니었........어.........?!
라틴어auspicium이 원어면 아우스피키움...이라고 읽는 건가 원래는...
사실 Us-peace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