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텍섹을 해보진 않았지만 오직 관찰한 결과만으로 서술한다.

대충 텍섹서들의 단계는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지는 것 같다.


초기에는 텍섹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같다.

텍섹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세션을 열어서 플레이하거나

텍섹 전용 룰들을 사용해서 플레이하고

과격하고 보기만해도 눈이 어지러지는 끔찍한 묘사와 BDSM 플레이를 즐기는 것 같다.

마치 자신의 숨겨왔던 욕망을 모두 쏟아내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중기로 진행되면 이제는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 같다.

조금 더 절제되고 내면으로 갈무리가 되었지만 성향과 취향이 확실히

드러나는 것 같다. 아무 텍섹 떡밥이나 물지 않고 자신이 진짜 관심이 있는 취향들

식인, 고어, NTR, 쇼타, 로리 기타등등의 편중된 취향에서만 한정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고는 하는 것 같다.

텍섹룰 자체의 완성도를 의심하고 다른 룰에서 텍섹을 할 궁리를 하는 단계가 이쯤이

아닐까? 


후기가 진행되면 더이상 텍섹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듯 보인다.

하지만 더욱 편중된 취향과 확고해진 성향을 가지며 천박한 갤러리의 텍섹 떡밥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 듯 보인다.

이들은 이미 자신만의 텍섹풀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며 오직 텍섹을 위한 세션에는 관심이

떠난 듯이 보인다. 만약 즐긴다고 해도 그건 하룻밤의 춘몽일 뿐...

이들이 진정 원하는 방향은 평범한 D&D 를 즐기다가 야스각이 나오면 그때부터 텍섹모드로

돌입하고 물고 빨고 각종 플레이를 즐기거나 포로를 잡으면 '누굴 생각했지?' 같은 컨셉플에

더 심취하는 듯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