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경우가 있다.
1. 캐릭터 설정부터 개좆같거나 지도 지 캐릭터 모름.
2. 진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법 함.

예를 들어보자.

1번 상황
gm: 자 여러분은 오크무리와 마주쳤습니다. 전투가 벌어질 듯 합니다. 어떻게 하나요?
돚거: 뒤로 도망쳐서 엄폐물 뒤에 숨어요.
gm: 아 그럼 숨어서 지원사격을 하는 건가요?
돚거: 아니요 그냥 계속 숨어만 있어요. 제 캐릭터는 전투엔 나서지 않을 것 같아요.
gm: 어... 애초에 의뢰를 받았을 때 전투가 있을 수 있단 것도 명시돼 있었는데 이러면 동료들로부터 계약이 파기되지 않을까요?
돚거: 그건 그 때가서 플레이해보면 되겠죠 뭐 ㅎㅎ

2번상황
gm: 그럼. 라인하르트는 소녀를 지키기 위해 마을에 남는 건가요?
성기사: 네, 라인하르트로서는 연약한 소녀를 두고 떠날 수 없을 듯 해요. 그렇다고 모험에서 이탈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할까요?



자, 1번 상황은 해결하기 쉽다.
룰북 모서리로 플레이어 대가리를 사정없이 내리치면 됨.
농담이고 그냥 그런 사람이랑은 플레이하지 말어라.

그런데 2번 상황은 조금 어려워짐.
당위성도 있고 그럴법 하니까.
그럴 땐 잠시 플레이를 멈추고 플레이어들과 메타적으로 합의를 해야됨.
동료 중 한 명이 아이를 함께 데려가자고 할 수소 있는 거고
혹은 마스터가 새로운 npc를 등장시켜서 그 npc가 아이를 보호해준다고 선언할 수도 있음.

trpg는 합의의 게임이다.
pc간에 갈등이나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생기면
잠깐 멈추고 논의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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