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개노잼 마스터가 있다
이 마스터가 개씹노잼이란 사실을 모두가 느끼지만
혹시 마스터가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봐
우리는 계속 친절한 말만 해주지
어차피 이번만 보고 탈주할 거니까 좋은 얼굴로 헤어지는 거야
그런데
어느 날 우리는 생각했어
아예 우리끼리 팀을 짜서 노잼 마스터들이랑 놀아주면 어떨까?
게임이 개노잼으로 끝나더라도 우리는 항상
'아 정말 재밌어요...'
'이렇게 즐거웠던 세션은 오랜만입니다!'
'마스터님이 너무 친절하고 센스 넘치셔서 주말이 행복했어요!!'
등
그 사람이 행복해질 거 같은 피드백만 잔뜩 선물하는 거야
우리가 예상한 대로 노잼 마스터들은 감격했고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기뻐하는 마스터들을 보며 쾌감에 잠겼다
바보 같은 마스터들...
이렇게 우리가 턀갤에서 돈 세션만 24개
그리고 오늘 드디어
턀갤의 마스터들한테 진실을 고백해줄까 한다
우리는 이때만을 기다려왔지
다들 디스코드 켜놔라
오늘 저녁 8시
갠쳇이 날아오면 너는 마침내 진실을 마주하게 될 거다
후덜덜
ㅠㅠㅠ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