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까지만 해도 스펠캐스터를 해본 적 없다가 처음으로 바드로 입문하게된 뉴비다.
비록 플레이한 적은 얼마되지않지만 나와 같이 바드나 스펠캐스터를 처음 입문해 어리숙한 사람들에게
고인물들의 시점이 아닌 초심자의 시점에서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는 맹점들에 대해 말해주려고 한다.
나는 캐릭터시트 짤때만 해도 주문효과를 보고 주문을 고르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몇번의 세션을 돌리고 나니 깨달은 것은 이는 매우 잘못된 판단이였다는 것이다.
일단 스펠캐스터에게 가장 중요히봐야하는 것은 어떤 save를 굴리게 하냐는 것이다.
왜냐 예를 들어보자면 wis세이브 주문만 알면 wis세이브에 수정치를 가지고 있는 적에게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의 유형을 잘 살펴보고 그 적에게 조금이라도 취약할 수 있는 세이브를 굴리는 주문을 써야한다.
이게 바로 스펠캐스터가 실제로 많이 공부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순히 스펠효과뿐만 아니라 몬스터유형별 세이브 수정치를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모습이나 행동으로 그 크리쳐의 세이브 수치를 유추해볼 순 있다.
덩치가 크다-힘 세이브+ /민첩 세이브-
몸집이 작다-힘 세이브- /민첩 세이브+
짐승- 지능 세이브-/ 지혜 세이브+
대장급몬스터- 별 좆같은거에도 세이브 붙을 수 있음
그리고 sleep이나 정신계 스펠을 쓸 때는 더욱 유의해야하는데 엘프나 하프엘프 같은 면역인 새끼들한테 쓰면 주문만 쳐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세이브수치에 대한 설명은 끝마치고 그럼 이제 어떻게 주문을 픽할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앞서 말했듯이 세이브굴림을 획일적으로 하면 주문슬롯만 쳐날리는 참피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세이브굴림을 분산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사실 더 중요히 따져봐야 할 건 이 스펠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유형의 적에게 쓸거냐다.
thunderwave라는 스펠은 보기드문 광역+넉백스펠로 여러 적에게 붙어졌을 때 퇴각을 쓰지않으면서 딜까지 넣는 꽤 괜찮은 스펠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스펠의 세이브굴림은 건강이다.
상식적으로 스펠캐스터에게 붙을 수 있는 적이라면 전위를 맡고 있는 건강수치 빠방한 전사들 아니겠는가?
결과적으론 의도와는 다르게 넉백은 안되고 피하려고 뒤로 빼다 적의 리액션으로 송장이 될 수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적에 대해 이 주문이 과연 유효한가에 대해 고민해보고 주문을 고르기 바란다.
각 주문들은 각자 장 단점이 있어 뭐가 좋다고는 확답하기 힘든 거 같다.(여러 해외 사이트를 참고하여 주문의 티어에 대해 조사해봤지만 쓴 새끼들마다 스펠의 티어가 달랐다.)
하지만 보통 높은 평가를 받는 스펠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1.다수 대상으로 시전가능(bane,faerie fire)
2.세이브 성공해도 효과가 좋음(heat the metal)
3.적을 사실상 전투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스펠(sleep, Tasha’s Hideous Laughter)
1번 유형은 당연한게 세이브수치에 이점이 있어도 여러명한테 쓸 수 있으면 단일 대상 주문 보단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2번은 사실상 개사기유형이므로 설명이 필요없고
3번은 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이런 주문은 대부분 wis세이브 굴림이고(sleep은 그딴거 없이 주문면역이랑 hp만 봄. 그래서 저랩땐 사기임.) 실패하면 아무것도 없다.
단 성공하면 그 대상은 사실상 전투에서 제외시킬수 있다.
물론 매턴마다 세이브굴리게하고 집중주문이라 개사기라 할 순 없지만
한명 이상 조지고 시작할 수 있는 건 100% 도움이 된다.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리고 그외에 버프나 힐계열 주문도 좋은 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찾아본 결과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다. 바드는 사실상 신성캐스터를 대체가능하다는 찬성론부터
굳이 클레릭에 밀리는 데 그게 필요하냐부터 보너스액션으로 바드릭 줄 수 있는데 굳이 행동써가면서 버프나 힐 해줘야 하냐는 반대론까지
사실상 성향차이다.
그리고 이 글은 초심자를 위해서 썼다고 하지만 사실상 내가 이해하고 있는게 맞는지 다른 사람들한테 듣고 싶어서 쓴 글이라
많은 의견들을 부탁한다.
세줄요약
1.주문효과 아닌 스펠세이브부터
2.스펠세이브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적에게 쓸것인가 까지
3.많은 반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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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렙파티의 단골 고블린에겐 건강 내성 수정치가 0인데 어캐 생각함?
생각해보니 스켈레톤이나 좀비 나오면 당연히 ㅈ망이겠지... 자문자답 하네 이걸 ㅋㅋㅋㅋ
결국엔 컨셉충 되게 되있음 - dc App
생각보단 괜찮은 분석 - dc App
범용성이 좋은 주문이 좋음 여러 상황에서 다 써먹는 levitate나 대부분의 적에게 존나 아픈 파이어볼이라던지
그건 맞는데 보통 그런 스펠은 바드한테는 뺏어와야하는 스펠이여서 쓰지않았음 - dc App
아 바드는 매지컬 시크릿 빼면 거의 버프 디버프 주문 위주라 한정적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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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보스급 크리쳐에거 경비대에 자수하세요 라고 건다면 - dc App
안되는 거 였구나. 그럼 수정함 - dc App
그러고보니 전격손아귀 Shocking Grasp는 어떻게 생각함? 비록 접촉마법이라서 막 쓸수는 없지만 적 전위가 붙었을때 디스엔게이지 용도로 쓸 수 있어서 괜찮지 않음?
아직 바드밖에 안해봐서 소서러 위자드 캔트립은 잘 모르지만 캔트립 자리가 남아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주문인거 같아 - dc App
일단 금속제 갑옷을 입으면 이점을 얻고 또 당한 상대는 리액션을 못한다는 것은 확실히 상황에 맞는 주문이야. 다만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위저드는 점멸기가 많아지는 걸로 알고 있어서 그 때가 되면 잘 모르겠어 - dc App
1번은 뭐.. 좋은 스펠이지. 기본적으로 주문시전자가 왜 인카운터를 한 방에 박살낼 수 있는지를 대표하는 유형. 2번 유형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좋은 스펠. 단 그만큼 성공했을 때 효과도 억제된 경우가 많아서 결국 케바케 아닐까. 3번 SoS 계열은 솔직히 난 별로 좋아하지 않음. 믿고 쓰기엔 너무 랜덤성이 강하고, 결국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하고 지르는 스펠들인데 시전자는 운에 기대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선택지가 많아서 적어도 내 기준에서 3번에 해당하는 스펠을 지를 때라면 이미 인카운터가 답이 없이 흐르고 있어서 일발역전을 노려보는 상황임. 뭐 반대로 말하면 그 정도 열세여도 한 방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선 충분히 좋지.
확실히 맞는 말이야 1,2번 믿고 지를 수 있는 무난한 스펠이지만 3번은 역시 큰 한방을 노리는 날먹 스펠이지 - dc App
보통은 뭐 시작하자마자 이쁘게 1번부터 깔아두는게 정석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