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선언하기 전에 지금 나의 행동에 시나리오와 관련된 명확한 목적이 있는지 고민해봐야함
만약 목적이 '내 캐릭터의 성격이라면 이렇게 행동할 것 같아서' 하나뿐이라면 좋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키퍼가 누가 봐도 수상해보이는 인물이 거리로 도망치고 있다고 상황을 제시했다.
여기서 플레이어가 3가지 행동을 한다고 하자
1. 내 탐사자는 수상한 인물을 쫓아간다! (목적 = 수상해 보이는 사람을 붙잡아 정체를 밝히고 시나리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2. 내 탐사자는 달리는걸 싫어해 쫓진 않지만 판정을 시도하여 정보를 얻어낸다! (목적 = 내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면서, 시나리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3. 내 탐사자는 달리는걸 싫어해 쫓지 않고 수상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귀찮은듯이 무시한다. ( 목적 =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여기서 1번은 키퍼의 유도를 따라가 주었기 때문에 가장 정석적인 플레이임. 시나리오를 진행하는데 아무 지장도 없지.
2번은 비록 RP를 하느라 키퍼가 깔아주는 궤도를 따라가진 않았지만 키퍼에게 세션 진행을 위해 그것을 대체할 정보를 줄 수 있는 여지를 주었기 때문에 모범적인 선언임.
3번은 좀 문제가 있다. 키퍼가 개연성있게 정보를 줄 여지도 막아버려서, 키퍼는 즉석에서 시나리오를 진행시킬 아예 새로운 길을 고안해내거나, 수동적인 탐사자를 억지로 끌고갈 방안을 마련해야함.
요컨데 시나리오 진행에 방해가 되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거.
Rp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Rp를 하더라도 될 수 있으면 시나리오 진행을 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향을 바라보는게 좋다.
목적이 없는 RP만을 위한 RP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세션 진행에 있어서는 되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RP위주의 행동은 어느 정도 선까진 괜찮아도, 계속 그런 식의 선택만 반복하면 결과적으로 트롤이나 다름 없음
라고 설명해주려 하는데
이렇게 말하면 이해해줄까??
CoC 정통 세션임...
자기 캐릭터 Rp에 너무 집중해서 계속 비효율적인 선택만 하고, 탐사에도 적극적이지 않고, 단서 수집도 수동적이다...
마스터 한번 시켜보면 바로 이해하지 않을까?
GMPC 나올 여지는 배제한 걸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