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된 사건이긴 한데 참눈 욕 먹는다는 소식듣고 와서 내 썰 풀어봄.
한 2년 전인가 1년전 밤이었을 거야. 계절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산책을 나갔더니 추웠던 기억이 있으니 아마 겨울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하여간 그때 내가 새벽에 흥이 올라서 세션을 열기로 했었어. 그래서 빠르게 인원을 받고 세션의 배경을 설명하고, 아침까지 세션을 달릴 생각이었단 말이야. 당시 룰이 페이트 코어였기 때문에, 면모만 제작하면 나머지는 간단하게 즉플식으로 굴릴 생각이었어.
그런데 갑자기 참눈이 고민 면모가 "모쏠아다"인 캐릭터를 들고 온거야.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는데...
이때 세션의 장르가 더블크로스 같은 "중2병 이능력 배틀물"이었음. 당연히 PL들한테 기대하는 특정한 장르적 문법을 따른 캐릭터가 있을 거 아니냐. 이런 면모는 안된다며 빠꾸를 먹었다. 이런 고민이 지금 세션에 어울리겠냐면서.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렇게 말하더라.
"그러면 뻔한 캐릭터를 보고 싶냐. 그런 한심한 세션을 하고 싶냐."
내가 이거 듣고 어이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면모는 장르의 주인공으로는 맞지 않다. 다시 짜오라고 했다. 자기 주장이 안먹혀 드니까 이번에는 새로운 말을 하더라.
그게 바로 자신이 과거에 "모쏠아다"여서 괴로웠다는 주장이었다.
"나도 현실에서 이런 고민이 있었다. 나는 00살(정확히 기억 안남)까지 모쏠아다였는데 그때 내가 그 이유로 너무 자존감이 낮아서 어쩌구저쩌구~"
나는 이 말을 듣고도, 당연하게 다른 세션에서 써먹을 면모지 내 세션에서는 안된다고 했어.
이렇게 한 시간 반~두시간 정도를 실랑이를 하다가, 얘가 나한테
"니애미"
하고 패드립 쳐박고는 세션에서 뛰쳐나감.
먼저 패드립박힌 나는 어이가 없어서, 참눈한테 따라가서 패드립쳤다. 그리고 그걸 스샷찍어서 지가 피해자인척,억울한 척했지만 당연히 이 새끼의 평소 행실이 좋지 않아서 아무도 안들었음. 참눈이 백퍼센트 잘못했다고 하더라.
썰 끝.
???????
그래서 걔 서식지랑 디코닉 롤20닉 뭐냐
이정도면 시트지 터져서 같이 안하게된 뉴비한테 다행일지도 모른다
아 ㅋㅋㅋ 인과응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