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른 룰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던 점이
이미 다른 룰로 구현되고 있었다는 거였고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으면 기존 룰에 변형만 약간 주면 된다는 거였음
이 룰의 어떤 특징, 저 룰의 특징이 마음에 들고
내가 정말 있었으면 하는 규칙이 있으면
아 이런 걸 가지고 있는 룰을 만들자!
이게 아니라 그냥 제일 비슷한 룰에 추가요소 때려박으면 됨
그것도 성공하기 힘든데 자작룰 만들어서 정상적인 플레이 가능할거라고 믿은 내가 씹병신이었다 하
아 왜 깨닳음을 얻음 ㅠㅠ
그와중에도 하고싶은 플레이 하려고 룰 개수방안 만드는 내가 개씹병신이다!
바보니 ㅋㅋ
즐거운 다이어트할 수 있는 자작룰 만들어보라니까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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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 얘기하는 거 보고, 룰 만들다보니 계속 다른 룰 아류작으로 빠지더라고. 룰은 오질나게 많고 내가 하려고 했던건 다 이미 누가 했던 거였음 ㅎ
특히 내가 피해 방식 짠다고 개염병을 떨고 있다가 어칼 룰 보고 기가 차더라. 존나 깔끔해서.
드디어 햏자가 득햏을 했구나...ㅠㅜ
응~ 아직 룰 개수는 포기 안했어~~
그것만으로도 큰 진전이오.
원래 처음엔 그래 내 경우에는 룰제작 시작하기 훨씬전부터 짜오던 설정이 있어서 그거 덕분에 시작하자마자 바로 고유시스템 하나 만들었지만 그거 외에 또 다른 고유시스템 제대로 완성하기까진 1년 반 걸렸음. 그리고 2년차 정도에 기존에 읽어봤던 수많은 룰들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갑자기 머릿속에서 딱 조합되서 세번째 고유시스템을 만들었고, 또 룰 제작하고 4년이 되서야 기존에 애매모호하게 가던 또다른 설정과 데이터의 파편들이 각각 모여서 4,5번째 고유 시스템이 나왔음.
애초에 뛰어난 룰 제작이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님 ㅋㅋ 나는 지금의 내 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5년전 버전은 글쎄 남 보여주기 부끄러운 수준의 퀼리티임. 초반엔 어쩔수 없음.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짜고 실제로 장기플레이를 지속하면서 다른 룰도 계속해서 찾아 읽고 그러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니 머릿속에서 너만의 아이디어가 나타나서 반겨줄거임. 그 순간부터 니 룰은 다른 룰과 차별화되는 뚜렷한 장점을 가진 룰이 될거고..
아 ㅅㅂ 갑자기 코드가 길어졌는데 하여튼, 내가 이런식으로 지속적으로 여러가지 조언을 준 자작룰 제작자가 지난 몇년간 여러명 있는데 그중에서 꾸준히 룰 만들면서 생존한 사람이 없다... 과연 너는 생존할까 어느날 갑자기 사라질까..
일단 컨셉을 다시 확고하게 만들었고, 필요없는 부분은 가차없이 버리기로 함. 어칼 판정방식이랑 피해방식이 추구하던 컨셉에 반영하기 제일 좋아보여서, 어칼을 개수하는 방식으로 다시 짜고 있음. 그래도 진짜 네가 친절하게 조언해준 덕에 긍정적인 피드백이 되고 있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