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 단편을 최근에 한 번 돌려봐서 적어봄
1. 단편 자체가 기회비용이 높다.
단편하자고 모인 놈들이 씹트롤 개새끼인지, 하와와 뉴비짱인지, 아니면 숨겨진 갓-플레이어인지
누가 어떤 놈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면접을 봐도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고 뚫고 들어오는 트롤이 있거나,
면접까지는 제법 정상인 같은데, 세션 들어가면 하ㅡ씨발스러운 뉴비들이 있다.
그러다보니 단편 자체의 기회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음.
이렇게 단편하느니 정기팀 플레이어들 닥달하면서 정기플 번외편이라도 하는 게 훨씬 안정적이고 재밌지.
재밌자고 마스터링하지, 트롤새끼들 후빨한다고 마스터링하는 거 아니잖음.
2. 댄디는 기회비용이 더 높다.
밑에 있는 글에도 나왔는데, 하필 댄디는 그 인지도 때문에 더더욱 사람이 몰린다.
사람이 몰리면, 빌런들의 비율도 높아진다. 면접으로 거름망을 치더라도 한계가 있고,
마스터가 준비해야 할 것도 천정부지다.
몬스터, 맵, 시나리오 이미지는 기본이고, 플레이어들 룰 설명하고 시트 메이킹 케어도 해줘야 한다.
누구든 뉴비가 아닌 적이 없었겠다만, 3-4명의 시트를 통짜로 뜯어보고, 잘못된 걸 가르쳐주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해주는 게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3. 댄디는 리턴이 적다.
이건 또 무슨 말이냐면, 댄디도 댄디 나름이지만, 뉴비들 데리고 하는 단편이면 레일로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뉴비들 데리고 장편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편하는데 엔딩 시간은 정했는데, 시간 내에 끝내려면 레일로드를 밟아야지.
롤20까지 처음인 뉴비는 판정할 때, 롤20에서 무슨 매크로를 눌러야 하는지 세션 하면서도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RP가 개차반이거나 멋지게 크리 떠서 묘사하라고 하니까, 그때도 한 줄 쓰고 마는 뉴비도 있고.
이런 걸 감안하고 달려야 하는 단편 레일로드 세션. 이게 뭔 재미지.
이쯤되면 내가 왜 뉴비 접대를 하지, 싶은 현타가 온다.
4. 결론
댄디 단편 마스터링은 ㅈ같다.
안 ㅈ같았으면 행운이다.
이상 끝.
꺼흑
누비도 댄디 하고시퍼요
그럼 여기서 놀지말고 네캎가
마스터링 ㄱ
카페에도 댄디는 잘 안보여...
그니까 직접 마스터링하셈 원래 더 하고 싶은 사람이 마스터링하는 거임
돌렸던게 별로였나보네...
님 플 간 적 없음; 내가 돌려본 댄디 단편 마스터링 얘기한 거임
?? 아니 님이 돌렸던거요
ㅇㅇ 나름 면접까지 보고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영 시원치 않아서 빡쳤음
글쿠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