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모 마스터한테 바람을 넣어서 한 번 해달라고 했어요. 계획은 대충 12세기 초엽에 잉글랜드 최북단 벽촌에서 벌어지는 어느 중세 전설에 모티프를 둔 이야기로, 약 2~3회씩 뱀파이어-페이-웨어울프-메이지-인퀴지터를 순서대로 해본다는 거였어요. 스토리는 계속 이어지게. 물론 이전에 썼던 PC들은 nPC가 되서 계속 동맹/적으로 등장하는 식으로. 예를 들어 웨어울프로 하면 몇 회 전 뱀파이어를 할 때 PC였던 애들이 적으로 나오겠죠.

해봤자 5월 말이나 6월 초쯤 시작하겠지만... 일단 준비 다 되면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먼저 입질 좀 해보고, 플레이어 중 절반은 공개구인으로 모아보지 싶어요. 각 라인 마다 구인은 다시 하고요.

나름대로 원대한 계획이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WoD 단편은 재미 없기가 쉽고, 늘 그렇듯 아직 시작하지 않은 캠페인 구상은 구상으로만 끝날 가능성도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하게 된다면 무척 기억에 남는 캠페인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