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있던 일이다. 엉덩쥐라고 네이버 카페에서 던전 월드를 돌리던 놈이 있었다. 몇 차례 같이 해봤는데 그저 그런 사람이었다. 아무튼 이 엉덩쥐는 꽤나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였는지 혹은 자신의 고견을 자랑하고 싶었는지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한 던전월드 관련 게시글에 '이거 던전 월드 아닌데...'. 줄여서 이던아. 엉덩쥐의 별명 중 하나가 되는 댓글을 단다.

이걸로 인해 화끈하게 턀갤과 네이버 카페가 타오른다. 턀갤과 네이버 카페는 사이가 안 좋은 편이었기에 어느새 편을 갈라서 싸우게 되었다.

네이버 카페의 경우에는 다들 알다시피 채팅방이 있고, 채팅방은 좆목의 성지나 다를바 없는 곳이 되어서 서로 똥꼬를 핥아주는게 막심 선생도 포기를 외칠 곳이 되어있었다. 아무튼, 이 채팅방에서 엉덩쥐는 좆목을 꽤 열심히 했었고. 좆목맨들의 위로를 받는데 그 중 하나. 머스타드젤리가 말한 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신경쓰지 마세요. 엉덩쥐님은 상위 5%에 속하시는 분인데요.'

미안하다.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이럴꺼다. 상위 5%만 기억하고 있거든. 아무튼 이 상위 5%라는 말은 꽤나 논란거리가 되었다. RPG 몇 번 하면 다들 알겠지만 사실 이 취미라는게 명확히 실력을 가르기가 어렵기도 하고, 저걸 말한 머스타드젤리 자체도 논란거리가 있었기 때문.

아무튼, 간만에 대단찮은 세션하니까 갑자기 이게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