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자세히 말하면 공성병기는 아니고 행성파괴병기임.

그 건담에 나오는 궤도 폭격포 같은 거.

직경 10Km짜리 거대 우주 폭격포가 그 세션 보스였음.

제어시스템이 원래 항상 지구 쪽을 향하게(룰 설정에 따르면 지구는 스카이넷에 점령당함) 되어 있었는데, 스카이넷이 탈취함.

그게 현 인류의 중심지인 화성을 노려서 PC들이 처리하러 간거.


저지 실패해서 한번 5% 출력으로 발사됬는데, 화성군 함장이 자살 몸빵해서 막음.

"유능한 요원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네." 하고 뒤지니까 갑자기 플레이어들 주사위가 미쳐 날뛰기 시작함.

PC 한명이 우주포에 접근하려다 고속우주선이 피격당하자 맨몸으로 우주공간으로 나아감.

적들이 대공망 뿌린 걸, 자유낙하 판정 크리티컬로 죄다 피하고 폭격포에 접근함.

기계군이 그 순간 공격하려는데 저격수 PC가 또 크리티컬 내서 쓱싹함.

해커 PC가 게이트웨이 뚫고 AI PC가 들어가서 격벽 해제함.

착륙한 PC가 우주포 여기저기에 폭탄 설치하고 격발 준비하는데, 해킹 판정 대실패로 우주포가 발사준비 시작함.

그러자 잠입한 PC가 자기 탈출 시간 부족한대도 시한폭탄 가동시키고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완전히 탈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폭풍에 휩쓸림.

근데 또 판정으로 어떻게 딱 머리만 남음 ㅋ.

그 머리를 회수해서 PC들은 떠났다.


원래 비밀조직 요원들이고 유일한 커넥션인 함장이 뒤져서 정체불명의 영웅들로 뉴스에 나오면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