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설명했듯이, S시는 신도시 계획을 통해 만들어진 수도권의 위성도시이고, 따라서 원주민들과 분양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S시의 조직들 중 유념할만한 조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명재단

겉으로는 자선재단을 표방하고 있으며, 근처 대학의 장학금 지원이나, 취약계층 지원, 병원과의 의료 서비스 연대, 경찰들의 설비 및 운동회 지원, 여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휘하에는 청명 사회문제 연구소라는 기관을 두고 있습니다. 재단의 설립자는 재력가 김환식으로, 자기가 살아왔던 S시가 신도시 계획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재단을 세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많은 S시 주민들에게 청명재단은 향토 기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청명재단은 경찰이나 관공서에 지나치게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김환식 본인 부터가 신도시 계획으로 큰 이득을 봤다는 의혹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더 극단적인 비판자들은 이들이 조폭 등의 불법적 세력과 연대하며 공권력과 언론을 어용화시키는 토호의 사병이라며 공격합니다.

실상은(아니, PC들이 알고 있는 실상은) 이렇습니다. 김환식은 강력한 짐승이며, 이 재단은 동료 짐승들을 끌어들이고 안전과 친목을 도모하며, 식사를 더 쉽게 하기 위한 가림막에 불과합니다. PC들은 이 청명재단과 청명사회문제연구소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을 것을 전제로 캐릭터를 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율방범회

S시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사냥꾼 조직으로, 주 구성원은 산업단지의 노조와 새로 들어온 아파트의 부녀자회입니다. 이들은 S시에 초자연적 존재들이 활개를 친 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율방범회를 조직해 이들을 막고자 합니다. 이들의 전문성과 전투력은 보잘것 없지만, 지역 사회에 대한 인맥은 좋습니다. 설사 짐승들이 이들을 힘으로 이길 수 있더라 하더라도,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기는 힘들 것입니다. 자율방범회는 헌터 조직 조합(Union)의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경찰청 정보국 제4분실

초자연체는 일반인으로부터 잘 숨어 지낸다고 자위하겠지만, 아쉽게도 대한민국 정부는 초자연 현상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속속들이 아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누가누가 있는 지는 알고 있지요. S시는 이런 초자연 현상을 담당하는 정보국 4분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노동운동 하던 동네였는데, 신도시 들어서면서 현 정부에 불만을 품는 원주민까지 생겼죠. 게다가 초자연체 무리까지 몰려오고 있습니다. 원래 기반 튼튼한 조폭보다는 잃을 거 없는 양아치가 더 날뛰는 법. 4분실은 새로 개발한 원격 정보능력(Teleinformatics)를 이용해 이들을 구속시키려 합니다. 제4분실은 VASCU의 데이터를 씁니다.


그 밖에?

초자연의 그림자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어디에서는 고등학교 옥상에서 소녀들이 변신하는 모습을 본 사람이 있다고도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던 이집트전 트럭이 엎어졌다가 다시 갔다는 소문도 돌며,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부활했다는 말.... 그 밖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위 3 세력에 비해서는 S시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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