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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이 정보 캐려고 찾아왔던 마을 주민 NPC였다가도 누구 한명이 '이놈은 쓸만하니 데리고다니죠.' 선언 뒤 RP채운다고

'이름이 뭐에요?'

'농부라고 그랬죠? 농삿일은 좀 어때요?'

질문 좀 받다보면 부랴부랴 지어내면서 NPC하나 끼워넣고.

얼떨결에 일행들 사건에 휘말렸다가 또 누구 한명이 '지금 농부 허셀은 뭘 하고 있나요?' 물어보면,

' 어.. 허셀은 지금.. ' 액팅 하나씩 해주고,

이걸 기회삼아 플레이어들이 놓친 부분들,

'헐 님들 저희 지금 깜빡하고 여관에 물건 다 놓고왔지 않아요??' 같은 메타발언 나올 때에,

허셀이 뒷목 긁으면서 '여러분 것 같아서 눈치껏 챙겨왔죠..' 한마디 툭 던져두면

그거야말로 씨바.. 사랑받는 GMPC 완성인 것..

플레이어는 말동무, 조력자 생겨서 좋고
마스터는 PC 가까이에서 진행을 돋굴 수 있으니 좋고.

그래서 나는 마스터링 할 때 종종 '모험가들에게 궁금한게 많은 NPC' 같은거 하나 넣어놓고

GM : 여러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에 어딘가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RP해주세요.

대신, 동행NPC로 ' 잠깐만요, 뭐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았어요?' 자연스럽데 RP문까지 열어주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