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가 소설과 다른 점 중 하나가 이후 전개를 까발려도 그렇게 큰 상관이 없다는거임. "다음 플레이에서 어디로 가서 누구랑 싸울거에요" 라든지 "여러분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대충 이런 난관이 남았네요" 를 어느정도 말하면서 해도 별로 상관없음


오히려 그렇게 어느정도 뒷 전개를 공유하는 편이 다음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효과를 줄 때도 있음. 뭐시냐 그 출발 비디오여행 생각하면 편한데 거기서 MC 아저씨가 야부리를 워낙 잘터니까 나도 괜히 그 영화 보고싶고 그러지잖음. 거의 영화 8~90%는 까발리는데도 불구하고.


TRPG는 스토리의 전개 자체를 감상하기보단 그 전개 속에서 자기가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참여하는 게 주 재미인 취미라서 별로 뒷내용 까발려져도 세션 안망한다 걱정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