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trpg판이 좁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항상 같은 사람을 마주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에,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약속을 지키고 매너를 갖추는 등
평판을 유지하려고 애쓰게 됩니다.

트롤을 하거나, 멤버와 싸우거나, 약속을 어기거나,
휴대폰으로 세션에 참가하고, 룰북 안 본다고
해서 경찰이 잡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받는 가장 강력한 처벌은 기존의 커뮤니티가 더이상 놀아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조치를 하는 유저들은 왜 그럴까요?
관용이란 게 없는 쫌생이라서인 걸까요?
그것 말고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또 rpg를 하는 세션 시간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Trpg든 oprg든 이 취미는 여러 사람을 동시에 앉혀 놓고 오랫동안 진행됩니다. 이 시간은 원래 친구나 가족과 보낼 시간이었을 수도 있고, 야동 볼 시간, 컴퓨터 게임할 시간, 공부할 시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은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때문에 최근의 김대장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는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심지어 그들을 스타로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이런 정책이 수많은 뉴비 ㅇㅇ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생각은 뭘까요?
'일단 어그로를 끌어야겠구나.', '깽판 한 번 치고 유명해져야겠다.'
선량한 플레이어들이 희생양이 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관리자가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으니까요.

김대장은 영향력을 잘못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관리자로서 자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