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판타지 컨셉인데,

자유도를 최대한 높게 해서 랜덤으로 굴리다보니까
주인공 컨셉이 너무 다양해지고 있어서

스토리를 만들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주인공을 예로 들어,
흔한 양판소의 이계물,
난 마왕을 그만두겠다 탈주마왕,
정정당당한 것은 싫다 뒷치기달인 비겁용사,
웅장한 에베레스트같은 산 밑의 유적의 장치를 잘못 건드려 대재해급으로 수몰시켜 하와이로 만든 멍청한 모험가,
외롭지만 속은 따뜻한 마족남 천왕,
망할 세상 그냥 콱 망해버려라라고 늘 말하는 책임감없는 균형의 수호자,
대륙 통일 야망을 갖고 있으며 모든 이를 노예로 부려 암흑기를 불러일으킨 고대신, 초딩같은 태초신, 모략을 좋아하는 천족 마신, 행성파괴자, 죽기만 하면 닌 내 포켓몬이라는 명계왕 뿐만 아니라 전투력 5의 농부, 법전으로 패는 힘센 근육질 사서, 지력만 높은 허약전사, 운이 나쁜 도둑, 흔한 메이플 주사위 망캐급 등등
아스트랄한 스펙트럼이 엄청 다양하거든
직업도 무직에서 시작하면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전직하고
성향과 성격도 분류되어 있어

일상도 넣고 rpg, 몬스터도 있고, 영지도 있어

그런데, 메인 스토리를 어느 정도 틀을 잡고 만들어야
해서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운거야

주인공이면 전체적인 과정과 최종목표가 있어야하는데, 서로 잘 맞지 않는 개성 넘치는 인물끼리 무엇을 해야할지 정하는게 어렵다는거야. 심지어 주사위 운이 망했을 때 다시 굴리거나 아니면 암울한 똥캐 시트를 가지고도 목표가 있는 자체적 하드 플레이하는 컨셉으로 갈 수 있어야하는거지.



예를 들자면
타워 오른다
동료 수집한다
세계 구한다
세계 정복한다
하렘차린다

최종목표와 과정에 대한 구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줘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여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