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던전월드로 불특정 다수 인원이랑-사실 여기서부터 이미 마음을 놓고 플레이를 했음-
오랄 돌리면서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 알다시피 던월은 직업이 분류된 공짜룰임.
시작하기 전에 직업 정하라고 던져놨더니 마법사 하고싶다는 애 앞에서,
마법사 약하니까 하지마요 ㄴㄴㄴㄴ 이러고 있는 나머지 플레이어들을 보았음.
마스터로서 기분이 나쁘기도 해서, 약해도 제가 강하게 만들거니까 걱정말고 하세요 했더니.
그 직업 약하다고 하지말라고 하던, 시작부터 사제 꼴픽박은 놈이
그래도 스포트라이트는 균등하게 분배하셔야죠, 하면서 좀 언짢다는 듯이 말하길래
평소에 속이좁고 인성이 엠창인 나는, 그만 욕설이 나와버렸고, 결국 세션은 없었던 것으로 되었다.
물론 당사자가 가만히 있는데 괜히 내가 나서서 그런 것 같아서 당사자 한테는 아직도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어느 직업이 약하다는 소리가 나오는건 그 직업이 활약을 잘 못해서 그런거 아니겠음?
사실 나로서는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다 룰북 재밌게 즐기자고 모인상황에서
누군가 남한테 그거 졸라 약해요 하면서 뭐라뭐라하면서 간섭하는게 납득이 전혀 안가서 욕을 한것임.
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마스터가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과민 반응을 하는건지 솔직히 나도 그때 뭐하러 화냈을까 생각도 들긴 하거든
앞으로 이런 사람들도 더 마주칠수도 있을텐데,
약하다는 직업 앞에서 마스터는 누구편을 들어줘야하냐?
룰에 따라 다르겠지. 캐릭터의 강약이 캠페인에 영향을 끼치는가 안끼치는가. 그리고 굳이 던전월드식으로 답하자면 모두의 편을 들어줘야 된다가 맞겠지.
던월에서 강하다 약하다를 구분하는거부터가 별로 의미없지않나. 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이 경우엔 그새끼가 이상한거임.
사실 그냥 인성 병신 같아 보이면 빠르게 짜르셈.
사실 던월을 D&D 식으로 하려는 놈이 이상한거임. 던전이라는 단어 들어갔다고 D&D 마인드로 하려는 극혐.
던월은 D&D와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두면 안되지만, 레인좆은 권하지 않는게 예의라고 한다
던월이 D20 시리즈마냥 전술 각잡고 하는 전투도 아닌데 뭔 약하다고 ㅈㄹ인지... 애초 딜 더박히고 덜박히고 던월 전투에선 별 상관없는데. 사제놈이 던월알못이니 잘버렸다.
여러 액션들로 상황 풀어나가는게 AW인데 무슨 저기서 딜딸질...ㅋㅋ
그 새끼 이름이?
시발 그러면 개나소나 음유시인만하면되겠네
더군다나 마법사 크면 좋은데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