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특유의 ㅈ같은 rp 경쟁심리임.

난 솔직히 보이스가 좋은 편이고 연기력도 어느정도는 되는 수준임.

근데 보이스플 할때는 의도적으로 연기를 되도록 안하려고 하거나 목소리를 변화시키지 않고 최대한 내 목소리와 유사하게 유지하려고 함. 캐릭터 성격에 따라 톤만 바꾸는 정도. 아니면 아예 내 연기력에 한계를 벗어난 여캐를 할때도 있고.

그게 왜그러냐면 보이스 연기에 자신없는 사람들은 남의 보이스 연기를 보고 주눅이 들어서 rp를 제대로 못하고, 보이스에 좀 자신이 있다 하는새끼들은 은근히 경쟁심리 가지면서 내 rp 거슬려하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임.

잘하면 다 좋은거 아니냐, 열등감 가지는 애들이 이상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솔직히 열등감이라는게 들고 싶어서 드냐? 이게 뭐 찌질해야만 들 수 있는 정신장애같은 감정도 아니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인데 좀 배려하면서 살면 어디가 덧나냐고.

보이스 좀 된다고 존나 뭐 스펙이라도 되는 양 기세등등한 새끼들치고 내 rp 달가워하는 놈이 진짜 하나도 없었음. 다같이 즐기자는 취미에까지 와서 뭔지랄이냐고이게.

바둑같은 거 둘때도 잘 두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이 있는 걸 당연히 인정하고 '깔고 둔다'는 기본적인 배려가 보편적으로 퍼져있잖아. 깔고 둔다고 해서 내가 그 사람보다 못난 사람이라거나 무시당한다거나 하는 것도 거의 없고 오히려 그러는 놈이 무식한 놈 취급 받지.

근데 보이스플은 이런 보편적인 배려가 별로 없는거 같아. 대충 나같은 생각 가지는 놈이 있을거 같아 적어봤다.

아 그리고 갤에서 보이스 연기하고 그러는 건 좋아. 재밌잖아. 다만 그걸로 뭐라도 된양 그러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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