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건 전 판본의 딜뽕법사들이 다 그랬긴 한데 5판 파볼은 그중에서도 좀 특별함


애초에 역할군이 구분지어진 4판은 논외로 한다 쳐도, 3.5/패파 기준으로 법사는 폭렬마법 쏴대려면 빌딩을 거기에 전문적으로 맞춰야 했음. CL버프 받고 주사위캡 상한 해제하고 고정치 보너스 더하고 등등등.


그렇게 안 하고 그냥 일반 파볼만 쏘면 피해량이 (레벨)d6인데, 이건 그 레벨 기준으로 보통 쫄들이 내성 실패해도 아슬아슬하게 실피 남기고 살아남을 정도의 수치임. 그리고 그렇게 맵 전체에 확확 양념을 치면 남은 마샬들이 실피 처리해서 따는 구조였고. 분담이 확실했음.


물론 그런거 없이 파볼 여러번 쏘면 쫄들 다 죽겠지만, 소서러도 아니고 위저드가 그러기엔 메모라이즈 슬롯이 발목을 잡음. 전통적으로 3레벨 라인에 좋은게 존나 많아서 파볼 x2 하는건 졸라 아깝거든. 그래서 정말 중요할때 한번 쏠 용도로 하나씩만 들었고 그래서 밸런스가 맞았음.



반면 5판으로 넘어오게 되니까 기본 피해량 자체도 8d6으로 크게 버프됐을뿐더러 네오밴스식 주문 특성상 한번 주문풀에 넣어두면 두고두고 쓸수있음. 그러다보니 일단 좀 적이 많다 싶으면 선빵 파볼 날리게 되는거고, 그럴때마다 아군 마샬은 쫄들이 우수수 쓸려나가는걸 손가락 빨면서 구경만 하게됨.


예전과는 달리 고정포대 역할을 하는게 엄청 쉽고 기회비용도 없다시피 해졌는데, 그 분야가 하필이면 마샬의 특화영역인 딜을 침범하는게 가장 큰 문제임. 물론 마스터가 화염저항/면역이나 카운터스펠 같은걸로 대처하면 되긴 하겠지만 그렇게 주문 하나를 저격해서 대비해야한다는게 사기의 증명인거라...


솔직히 파볼이 댄디 근ㅡ본 주문이라서 그나마 욕 덜먹는거지 뭔 좆도없는 개잡종주문이 저 딜 뽑았으면 지금 이상으로 졸라 까였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