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갤에서 자주 구인하는 그 플레이는 여성 PC만 허용하고 금요일 저녁마다 진행되는 상시플적인 구성을 갖고 있는 듯 싶던데, 내가 마스터링 하는 텍섹플은 조금 다름.

주로 단편 위주고, 플레이어 주도적인 텍섹을 지향함. 플레이어는 여성 PC건 남성 PC건 가져올 수 있고 (그런데 후타까지 포함해서 다들 주로 여성 PC를 가져오긴 하더라), 되도록이면 난 분위기만 깔아주고 서로 텍섹을 하도록 시킴.

나는 그 사이에 이제까지의 전개로 인해 준비해둔 요소가 조금 어긋나면 그걸 조정하거나, 그에 맞춰 이후 벌어질 사건의 디테일을 생각해두는 등 실전 보충 시간을 범. 플레이어 주도적인 텍섹 RP씬은 그런 시간을 창출하는데 매우 유용함.

다만 1:1 세션의 경우는 그게 좀 힘드니 레일로드적 경향이 강하고, 1인 텍섹씬으로 유도되는 경우에도 RP에 신경을 써야하니 디테일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함.

그리고 사실 텍섹이 OK인 플레이어는 대부분의 다른 요소들도 OK인 경우가 많으니 구인 후 플레이 구성 중 피해야 할 내용들이 크게 없다는 것도 장점. 옛날 표현을 써보자면 "텍섹 가능은 스테이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