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모든 사건의 시작은 그 빌어먹을 매듭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그대로 보면 프레츨을 떠올리게 했고, 오른쪽으로 90도 뒤집으면 α와 닮았으며, 거꾸로 보면 월계관을 연상케 했습니다. 예수의 피로 흠뻑 젖은 가시 돋은 월계관 말입니다.

이곳은 부유한 중장년층으로부터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청록색 바다입니다. 플랑크톤과 녹조류 대신 피톤치드와 도토리로 가득한 수해입니다.

침엽수림 가운데에는 정말이지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도토리 요리를 정말 잘 만드는- 슬립웰 여관이 있습니다.

매 년 열 셋의 손님만을 예약제로 받아 운영하는, 피곤에 절어 허리가 구부정한 부자들을 위해 거금을 받아 운영하는 여관입니다.

그 매니악한 조건과 어지간한 부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신경질을 낼 만한 가격표에도 불구하고. 슬립웰 여관은 놀라울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방문한 모든 손님들은 내 인생 최고의 휴양지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 슬립웰 여관의 로비에는 커다랗고 복잡한 -너무도 복잡한 나머지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어지럼증이 나는- 매듭이 통나무 기둥에 묶여 있습니다. 이는 슬립웰 여관을 개업한 '아담 맥커티'가 남긴 것입니다. 그래요,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담 맥커티'는 유언장에 괴이쩍은 조건을 달았습니다. 자신이 죽으면, 통나무 기둥에 매인 매듭을 가장 처음 푸는 자에게 슬립웰 여관을 상속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매듭을 풀기 위한 도전권은, 자신이 죽었을 때 슬립웰 여관에 머무르던 모든 생명체들에게 주어진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오, 그래요. 그렇습니다.

막대한 수익을 내는 슬립웰 여관의 상속권이라니. 그 누가 탐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미 가진 재산이 많더라도, 황홀한 청록색 대삼림에 지어진 훌륭하고 유서 깊은 목조 저택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는 정말이지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나 역시 홀렸습니다. 그래요, 매혹되었다고밖에는 설명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이 멋진 저택이 내 것이 될 수도 있다니. 상상만 해도 가슴이 떨려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맙소사.

여러분은 믿지 못 하실 겁니다.
이 아름다운 저택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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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매 주 금요일 밤 (다음주부터 시작)


나는 여러분의 양심을 믿습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방식으로 캐릭터 메이킹을 하십시오.
스테이터스는 굴려도, 굴리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설정을 만드세요. 몇 가지 조건을 지켜서...

1. 당신은 어떤 이유에서건 슬립웰 저택에 있었습니다. '아담 맥커티'가 죽었을 때요. (예시 : 부자, 고용인, 시종)
1. 시대배경은 현대입니다. GM에게 예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 장소는 숲입니다. 이 숲이 어느 국가에 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하셔도 좋습니다.
1. 프로필 사진에 제법 관대합니다. 실사던, 반실사던, 씹덕이던 상관 없으나, 장난기 섞인 선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백병원 의사 같은 걸 가져오시면 조용히 출구로 안내해드리겠다는 의미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GM이 의도하는 분위기는 윗 글로 충분히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픈카톡방 링크를 남길 테니, 이러한 세션에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캐릭터 시트와 백스토리를 제출해주세요.

보내주신 캐릭터를 보고 구인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들 구인할 때 면접하길래 저도 면접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그러면. 캐릭터 보내라고 해서 그걸로 면접을 대체하자 싶었습니다. 열심히 썼는데 퇴짜맞으면 기분 나쁘실테니까, 적당히 써 주세요.)

최소 둘, 최대 세 명을 구인할 생각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 안으로 마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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