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듬? 나로서는 전자. 다이스를 마구 굴려 만들어낸 세계관이 왠만한 소설의 세계관보다 나을때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설정이 깊고 자세한 건 좋지만 몇번이고 본 걸 또 보면 역시 질리지. 여러분들은 어느쪽?
댓글 17
난 후자. 진부하다는 건 그만큼 많이 쓰였다는 거고, 많이 쓰였다는 건 그만큼 검증된 요소들로 이뤄졌다는 의미니까. 어차피 요즘 세상에는 왠만큼 독특해봤자 어지간해선 거기서 거기야.
고닉(121.133)2016-05-04 19:06
rpg에서는 참가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가 뚜렷하게 잡혀야 플레이하기가 좋음.
고닉(121.133)2016-05-04 19:12
물론 누메네라는 진정으로 독특하고 참신한 특별 케이스니까 논외다
고닉(121.133)2016-05-04 19:13
설정의 자세함은 진부한 거하고 조금 핀트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계관이 오래된 캠페인이 좀 그렇는데. 설정이 상세해서 XXX년에는 이 캐릭터는 저기에서 무슨 사건을 해결하고, XXX년에는 어떤 악당이 무슨 짓을 해서 OO사건이 발생하고, 그 결과로 AA 영웅이 어디로 갔다가 포로로 잡혀서... 이런게 쌓이기 시작하면, "전형적인 중세풍 판타지 세계입니다"라는 진부한 문구가 안 먹히기 시작하죠.
ㅁㅅㅁ?(124.5)2016-05-04 19:16
레디메이드 시나리오라면 후자, 아니라면 전자요.
인간♡실격(leinlant)2016-05-04 19:19
ㅁㅅㅁ/ 독특한 세계관은 허술함이라는 단점이 있고 자세한 세계관은 진부함이라는 단점이 있다는 가정으로서 질문한거였습니다만...
제일 좋은 건 물론 독특하고 매력적이고 자세한 세계관이겠죠.
물론 이것도 취향차가 있겠다만
엑스트라P(larklaon)2016-05-04 19:27
플레이에 쓰기 위한 실용성을 말하자면, 진부하건 참신하건 간에 읽어야 할 설정이 자세한 건 부담스러움. 참신한 쪽이 좋지만, 핵심 개념이 참신해야지 세부 사항에서 참신함을 얻으려고 하면 곤란함... 핵심 개념이 확실하고 새롭고 독특하면서 세부 사항은 필요하면 쓰고 아니면 말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는 게 나는 제일 좋음.
ㄱㅅㅇ(61.74)2016-05-04 19:30
ㄴ13시대를 선택하신 이유를 알겠네요.
고닉(121.133)2016-05-04 19:33
ㄴ누메네라도 그렇죠. 사실 요즘 나오는 건 어지간하면 다... 세부 사항이 많은 건 90년대 RPG 유행이었고요.
ㄱㅅㅇ(61.74)2016-05-04 19:33
난 명백히 전자. 개성이나 특색을 중요시... 한다기보단 개인적인 입맛이 좀 그런 걸 좋아해서. 물론 독특하다고 해도 그냥 기존의 것과 다르기만 하면 별로 안 좋아하고, 그 세계관이 매력적인 이유가 있어야지.
난 후자. 진부하다는 건 그만큼 많이 쓰였다는 거고, 많이 쓰였다는 건 그만큼 검증된 요소들로 이뤄졌다는 의미니까. 어차피 요즘 세상에는 왠만큼 독특해봤자 어지간해선 거기서 거기야.
rpg에서는 참가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가 뚜렷하게 잡혀야 플레이하기가 좋음.
물론 누메네라는 진정으로 독특하고 참신한 특별 케이스니까 논외다
설정의 자세함은 진부한 거하고 조금 핀트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계관이 오래된 캠페인이 좀 그렇는데. 설정이 상세해서 XXX년에는 이 캐릭터는 저기에서 무슨 사건을 해결하고, XXX년에는 어떤 악당이 무슨 짓을 해서 OO사건이 발생하고, 그 결과로 AA 영웅이 어디로 갔다가 포로로 잡혀서... 이런게 쌓이기 시작하면, "전형적인 중세풍 판타지 세계입니다"라는 진부한 문구가 안 먹히기 시작하죠.
레디메이드 시나리오라면 후자, 아니라면 전자요.
ㅁㅅㅁ/ 독특한 세계관은 허술함이라는 단점이 있고 자세한 세계관은 진부함이라는 단점이 있다는 가정으로서 질문한거였습니다만... 제일 좋은 건 물론 독특하고 매력적이고 자세한 세계관이겠죠. 물론 이것도 취향차가 있겠다만
플레이에 쓰기 위한 실용성을 말하자면, 진부하건 참신하건 간에 읽어야 할 설정이 자세한 건 부담스러움. 참신한 쪽이 좋지만, 핵심 개념이 참신해야지 세부 사항에서 참신함을 얻으려고 하면 곤란함... 핵심 개념이 확실하고 새롭고 독특하면서 세부 사항은 필요하면 쓰고 아니면 말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는 게 나는 제일 좋음.
ㄴ13시대를 선택하신 이유를 알겠네요.
ㄴ누메네라도 그렇죠. 사실 요즘 나오는 건 어지간하면 다... 세부 사항이 많은 건 90년대 RPG 유행이었고요.
난 명백히 전자. 개성이나 특색을 중요시... 한다기보단 개인적인 입맛이 좀 그런 걸 좋아해서. 물론 독특하다고 해도 그냥 기존의 것과 다르기만 하면 별로 안 좋아하고, 그 세계관이 매력적인 이유가 있어야지.
후자
전자같은게 달 세계관 아니냐 보기엔 재밌어보여도 써먹을라 치면 구멍 메우기 힘들어서 안쓰게됨
진부함이라면 그나마 합의가능성이 있는데 대개 독특하다고 하면 대개 어디서 본 것 투성이더라.
그런 으미에서 독특한 거나 진부한 거 가리지 말고 잘 만든 세계에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 점에서 나스월드하느니 wod하고 말겠다만.
난 독특하고 매력적이고 자세한 세계관보단 그냥 진부하고 매력적이고 자세한 세계관이 나은데. 대다수가 멋있다고 느끼니까 나온 설정이 또 나오고 나온다고 생각함.
qws2/ 그게 정답이네.
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