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거 죽창글 아님..


마음이 슬퍼서 그러니깐 그냥 위로만 해 줘.


나 초보 뉴비쟝임.


옛날부터 TRPG라는 장르는 알았지만,


어떻게 입문해야 하는지 몰라서 구경만 하다가


전역도 했고 말년 영상보고 필받아서 정보 찾다가 티알 입문함.


크툴루 재밌어 보여서 군 생활 때 모은 돈 써서 룰북 다 샀다.


근데 같이 할 사람 없다가 이번에 중기플 있길래 들갔음.


마스터 1명에 플레이어 3명, 5회 세션 하는 플레인데


같은 팀원 중에 한 명이 훈수질 겁나 많이 해서 짜증나.


내가 초보인 건 맞아. 그래서 많이 알려달라고도 했고


근데 그 훈수충은 무슨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 처럼


무슨 말을 한 마디 해도 사람 기분 팍 나빠지게 깔보듯이 말하드라고.


나: "이런 이런 기술은 이렇게 판정하는 건가요?"


걔: "ㅋ. 아니죠. 모르시네. 마스터, 쏼라쏼라. 이렇게 판정 ㄱㄱ. ㅋ;"


뭐 이딴식임 말투가.


거기다가 세션 하는데 지 혼자 무슨 씹딱 같은 이미지 하나 가져와가지고


(내가 그렇다고 오타쿠 피하하는 거 아님.. 인터넷 유머 글 때문에 친근하게 느껴짐)


자기만 주목받으려고 존나 RP할 때도 쿨찐 같은 말투쓰고


초반에 설정상 내가 나이 제일 많은 캐릭이었는데 반말하더라고


그래서 좀 이상하지 않냐고 하니깐, 계속 하대하다가


다음 세션에 사실 자기가 더 나이 많았다면서 갑자기 나이 올리대?


그리고 이게 탐험을 하면서 니알라토텝 관련된 유적 모아서


고대의 존재 부활을 막는 스토리인데, 존나 말도 안되게 억지 계속 부려서


유적 다른 사람한테 맡기면 빼돌려질 수도 있다고 할 땐


끝까지 우겨서 맡겼다가 후반에 진짜로 빼돌려지는 스토리 되버리고


유적 지금 들고 있으면 뺐길 수도 있으니 숨기거나 맡기자고 할 땐


또 존나게 우겨서 보스전에 유물 가져갔다가 져가지고 뺐기고.. 하..


존나 지맘대로임. 지가 주인공이야 진짜.


근데 내가 초반에 마스터가 퀘스트 주는 NPC 가져왔길래


장난으로 그 놈이랑 엮었거든, 근데 마스터도 뭔가 걔만 존나 편애해


서술권도 걔한테만 주고, 의견 충돌 일어나면 걔가 하자는 대로 해버리고


거의 사귀는 수준,.


짜증난다 빨리 세션 두 번 끝나서 이 새끼 안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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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하기에는 진짜 별거 아닌거고, 나도 개초보인 건 사실이니깐


재미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