턀갤을 기웃거린지 3년정도 된 것 같은데 정작 턀갤발 세션은 처음임.
현실이 너무 바쁜 나머지 최근 1년정도는 세션을 쉬었는데, 최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던월도 땡기고 해서 짧은 던월 세션을 갈구하던차
던월 룰북을 3번 정독한 뉴비 지엠이 세션을 연다는 글 보고, 혹시 폐를 끼치게 되지 않을까 몇번 주저한 끝에 참여했음.
정시퇴근이 보장되지 않고, 상황이 터지면 야간근무를 종종 서게되는 직업특성상 퇴근후 세션은 매우 도박적인 행동이었지만, 어찌저찌 세션 시작 10분전에 집에서 롤20을 접속 할 수 있었음.
문제는 10분내로 시트와 인연을 완성하고 세션을 시작해야하는 것.
물론 근무 중 틈틈이 만들긴했지만 그걸 옮겨적는 것도 고역. 정신없이 작성하고 정신없이 인연을 엮었음.
그리고 초반에 인연을 묶는 씬이나 초반 감옥 탈출 씬을 조금 빠르게 진행한다고 해서 '이 지엠 진행할 줄 아네'싶었는데, 그 페이스대로 엔딩까지 쭉 진행됨.
정확히 지금껏 내가 해왔던 세션 속도보다 딱 3배 빨랐다. 텍스트량도 마찬가지고.
내가 비슷한 시간동안 플레이한 세션 로그 길이보다 3배 더 길더라.
세션하는 동안 부족한 피지컬 때문에 눈물 흘려가며 진행함... 나 말고 다들 타자가 빠르더라...ㅜㅜ
정보와 장면이 휙휙 지나가버려서 메모장에 따로 적어가면서 해도 정보 캐치가 느려서 제대로 된 문맥을 잡고 rp를 못한 거 같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덕분에 루즈해질 구간 없고, 플레이어들이 자기 분량 챙기려면 적극적으로 rp하고 행동 선언해야하니까 소극적인 팀원도 없었던 것 같음.
알고보니 내가 11시까지 시간이 된다고 세션전에 이야기했었는데 그 시간 맞추려고 빠르게 진행했다고 함.
전체 진행은 깔끔했고, 이야기는 순탄히 돌아가서 목표한 시간 전에 딱 끝낼 수 있었음. 갓지엠임
고작 두 번 던월 돌려놓고 던월이 개구린것도 알아챔. 눈치 더럽게 빠름. 던월갓겜 세뇌시켜서 두고두고 세션 열어달라고 하려했는데 손절당함.
아 주사위 운이 개구렸는데 진행을 위해 패널티를 약하게 주고 넘어간 것도 있었음.
이제 이대로 던월 중장편만 열면 되겠다 싶었음. ㄹㅇ
하지만 안 열겠지??
던월이 똥룰이란걸 눈치채다니. 경력직 뉴비가 분명함
턀갤 서언생님들이 맨날 던월 똥룰인지 아닌지 치고박고 싸우시는거 보면 갓룰은 아닌거 같네요... ㅇㅇ...
갓룰이기에 모두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거 아닐까?
역시 그 룰이다 눈치로 밥빌어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