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턀갤 씹덕풀을 신뢰하는 가장 큰 계기가 된 두 룰이 있다면 저스름과 은스나일것이다.
이 두 룰 중 난이도가 더 높은 건 단연코 은스나라고 생각한다. 우선 마스터를 찰지게 잘 보기가 참 까다롭다.
전투밸런스라는 것이 원래 맞추기가 지랄맞은데, 플레이어 스킬이 랜덤으로 나온다. 자연스럽게 기댓값 계산 난이도가 아주 지랄맞아진다.
거기에 대부분의 스킬이 조건부투성이고, 부케와 배치까지 변수로 들어가면 아슬아슬하고도 재밌는 전투가 되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다.
그리고 이번 마스터는 그 부분에 있어서 역량이 충분함을 증명했다.
기믹을 과감하게 활용했고, 백스토리를 연관시켜서 무대장치를 사용하니, OR 전투보다는 보드게임에 항상 가까웠던 은스나 전투가 ORPG의 느낌이 훅 들었다.
또한, 플레이어로서 은스나의 진입장벽이 지랄맞은건 역시 그 씹덕갬성이 크다. 물론 룰상으로는 굳이 연인이 아닌 친한 친구나 가족, 라이벌도 페어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장면 연출 전 굴리는 상황표도 그렇고 애초에 두명 딱 던져놓고 지금부터 둘이서 rp 존나 해라 하면 기본적으로 물고빨고가 나올수밖에 없지 않겠음?
그 부분에 있어서도 역시 세션은 잘 돌아갔다. 모든 플레이어가 서로의 캐릭터를 살려줄 줄 알았고, 티키타카 잘 흘러갔다.
한 씬 한 씬이 즐거웠고, 어느 정도 캐릭터 서사들도 전개되면서 흥미롭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번에도 턀갤발 씹덕구인은 대성공했다. 저스름, 은스나, 덥크, 시노비가미(안해봄), 카미가카리(안해봄) 등의 씹덕룰을 가진 마스터면 당당하게 턀갤구인을 조지도록 하자.
덕분에 재밌게 했어 고마웡
유야코야 특) 행복하고 불쌍한 등장인물 내주면 대부분 해결
룰잘알
재미있게 즐겼다니 다행이야! 다음에 또 같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