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하고 특이한 컨셉이야 꼴리면 해볼 수도 있는거지
물론 그게 주변사람 힘들게 만드는데 비해
자기 호기심만 채우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까 문제겠지만..

근데 만약 머젤의 평소 이미지나 성격이 긍정적이고 친화성이 좋은 편이었다면
그 자리에 있던 팀원이나 플레이어들이 그냥 웃어넘기거나
자기가 그사람들한테 사전에 양해를 제대로 구하던지.. 후에 깊게 사과를 하던지 해서
좀 특이한 컨셉의 세션 한번 한걸로 헤프닝처럼 끝났을 일인 것 같아

근데도 아직도 그 일로 까인다는건 그게 잘 안되었나봐 ㅋㅋ..
평소 머젤의 언행이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서기도 하겠지만..

최근에 갤러리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본인도 RPG에 학을 뗀 것은 아니고
약간의 호기심이든 뭐든 여기서 플레이를 하긴 했던걸 보면
아직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악담들이 종종 올라오면 아무래도 좀..
일단 만나면 충분히 같이 재밌게 세션할 수 있었을 사람도
같이 소통하기도 전에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분명 있을거같아
그게 자기가 직접 안겪어본 일이라도 편견이란게 생기니까 ..ㅇㅇ

결국 배려심 없는 언행을 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쌓으면 나만 손해가 되는 것 같어
머젤은 자기 언행에 비해 턀갤놈들이 지나치게 자기를 비난하고 있어서
(실제로 그랬든 아니든) 억울한 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방식을 좀 수정해보는건 어떨까 싶어
물론 그게 힘들다 싶으면 문제가 될만한 극단적인 이야기를 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고

나도 종종 내가 하고싶은 말만 속 시원하게 하고 다니곤 하는데
그럴때면 친한 사람들이 나보고 쿨찐같다고 하더라구.. ㅎㅎ
확실히 소통을 바람직하게 하고자 한다면 필요 이상으로 서로가 조심하고 이쁘게 말하려고 노력해야하는 것같아

물론 그럴 필요성을 전혀 못느낄 수도 있어.. 이제와서 내가 왜 굳이? 라고 할수도 있는데 (결국 취미일 뿐이니까)
같이 플레이 하는사람 깊게 신경 써주고 싶지 않으면 그냥 평소에 맨날 보던 사람하고만 RPG를 하면 될거야
근데 그것은 외적인 요인을 빼고 나 자신만 보더라도, 색다른 경험하고도 거리가 멀어지고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게될 것 같아 (마찬가지로 결국 취미일 뿐이니까)

써놓고 보니까 자기 성찰이 되는 것 같네..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