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같이 비법과 시술을 통한 강화로 괴수를 사냥하는 업을 맡은 결사가 있었는데

시대의 변혁 앞에 결사 자체가 무너지고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남은 상황


그 결사의 회광반조라도 되는 마냥 온갖 네임드를 끝장냈던 주인공이었지만

마찬가지로 비법과 시술과 전투의 반동에 주인공 역시 몸이 무너져가는 상황



마지막으로 후일 재앙이 될 라스트보스 같은 흑발 생머리 구미호쟝을 쓱싹하러 나섰다가

만나자마자 피를 토하고 쓰러지고, 스펙은 악랄해도 멘탈이 종잇장인 구미호쟝은 개당황


가만히 있어도 이길 게 뻔한 지라 최대한 서로 피를 덜 보는 방향으로 좋게좋게 끝낼려는 구미호쟝과

구미호쟝이 큰일 내기 전에 조져야 하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오히려 역으로 간호 받는 처지에 놓인 주인공이 동거하는


그런 블랙유우머 같은 러브코미디도 꽤나 괜찮을 거라 보는 데여


구미호쟝은 종족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너무나 메마르고 사나운 삶을 살았던 주인공을 동정하게 되고

주인공도 평생 믿고 보던 것과 달리 유약하고 소녀 같은 구미호쟝을 보며 지가 걸은 길이 맞는지 돌아보게 되는


그런 입장의 역전이 포인트


저 짤도 그런 컨셉으로 그려본 건데

문제는 제가 오알을 해본 적이 읍서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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