턀판에서 꽤 자주 보이는 피드백 형식은 플레이 끝나고 의무적으로 각자가 팀원들에게 개선점을 제시하는 방식인데, 이거 투자대비 효율 매우 구림. 매 플레이마다 피드백이 필요한 문제들이 발생하지도 않을뿐더러 피드백 내용 상당수가 시키니까 하는 의례적인 말들임. 피드백 내용이 없다면 없다고 말하는 수도 있겠는데 우리 소심한 턀피지 게이머들은 분위기 무시하는 소신발언을 잘 못해요. 어떻게든 쥐어 짜내서라도 말하고 말지. 어떤 사람들에게는 피드백 타임이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타임으로 들리기도 하고 말야. 이건 반쯤 친목모임인 취미동호회에 어울리는 방식이 아님. 그냥 단톡방 하나 만들어서 잡담하다가 그 사이사이에 끼워넣거나 하는게 차라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