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리뷰를 당일에 안올리고 늦게 올리게되네, 어제 있었던 즉석 플레이 후기임.


아직도 ORPG 플레이 횟수를 두자릿수도 못채운 뉴비는 일욜 오후 5시 30분쯤에 즉플 할 사람 구한다길래 하겠다고 댓글 달았더니 Roll20 링크 던져주더라 바로 들어가서 1시간 30분 정도 캐메하고서 플레이 시작했다.


내가 만든 캐릭터는 남자 귀쟁이 바드였음, 전형적인 서포터로 만들었고 다른 플레이어 한분이 전사해주셨다.


시작할때부터 정원에 왔더니 비가 내리느니 뭐니 분위기가 묘했는데, 수도원에 딸린 정원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더래 바로 둘이 담장 뛰어넘어서 발잘린놈 구해주고 밖으로 빤스런쳤다.


구해준 npc가 어느 왕국 정보원이라는데 마을이 이상하다느니 주민들이 이상하다느니 그러길래 밤에 정보좀 구해보러 나갔었다.


개인적으로 우리한테 생각할 거리 던져주는게 괜찮았던거 같음, 마을에 이상한 글이 써진 비석이 있었는데 시인의 학식이나 바드인데 엘프면 정보 요구하는거로 뭐 정보 얻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나한테 뭐가 쓰여있을거 같냐고 그러더라 그 부분도 이야기 만드는거에 참여하는거 같아서 괜찮았음.


다른 PL하고 GM이 서울사이버대학교니 신천지니 이야기하길래 종교랑 엮어보려고 주민 이상한거랑 엮고 수도원에서 온 놈들이 전도하고 다녔다고 이야기했더니 나쁜 깐프들이 믿는 나쁜짓하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써져있던거로 그렇게 된거같음.


뭔가 주사위가 계속 좋게 떴어가지고 큰 고난은 없었고 미로를 돌파하고서 전사가 만드라고라 조지고 수도원에서 첫 전투를 했는데 적 뎀지가 너무 쌔서 반갈죽 당하는줄 알았다.


전투중에는 PC들끼리 계속 서로 도와주려고 했던거 같음, 피 10까이니까 전사가 치료약주고 나는 전사 계속 힐해주고.


아무튼 마스터가 좀 봐줘서 적 결국 잡고 마을 돌아갔더니 전사님 백스에서 나온 추적자가 마을에 있더라, 왕국 정보원이 그놈 끄나풀이라고 이야기하긴 했음.


아무튼 걔가 PC 사이 이간질좀하고 전사분 백스에 내 PC한테 깐프들 반갈죽 시키고 다녔던거 숨겼었는데 그거 이야기하고 서로 갈라지는 엔딩이 나는거로 되는거 같았음.


전투끝나고 약간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나오고 PC를 떠나는 전사를 잡겠냐고 물어보길래 등짝에 보디어택 날렸다고 했다. 대충 그런 엔딩이 났음.


마스터가 말하기에는 즉플이라 묘사 부족하고 그랬다고 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나는 남들 모자른건 잘 안보이고, 플레이는 재밌었고 중간에 말했던 마스터가 우리한테 생각할거리 준다는 점이 괜찮게 느껴졌음.


마스터 해준 사람이 내가 던월 첫플인줄 알았지만 사실 찻집이랑 친구들이랑 한번씩 보플로만 2번 해봤었다. 미안하다, 피드백해준건 머리 속에 박아두겠습니다 흑흑


뉴비쟝 라그나짓 안할테니까 가끔 이렇게 구인글 올려줘. 나는 턀갤 구인으로 했던 세션들 다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