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은 페이트 코어
Fleecy Cloud 17
17살, 애매한 나이야. 독립해라면서도 혼자 나가서 뭐하냐며 꼰대들은 횡설수설대기 시작해.
그렇다고 일하기엔 내 인권은 어디로? 사장들은 나이가 다인줄 알아. 남자들은 치근대기 바쁘고, 1년 더 기다리는게 그리 힘든가?
게다가 성인이 뭐라고 담배도 피지말래. 어차피 하나, 둘, 셋, 4년이면 술 담배가 같이 입에 꼽히는데. 좀 더 일찍이면 덧나나.
아, 지겨운 나날 ... 오늘도 락카통 샤카샤카 흔들며 길거리로 나서 보자구 친구들.
*
솜털 구름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해. 애매하게 뭉쳐서는 비도 내리지 못하고 그늘도 못만드는게 우리랑 닮았다고.
그래도 큰 구름이 되기는 싫지않아? 추적추적하게 비가 되어 내려서는 습기찬 공기를 만든다구. 진짜 꼰대들처럼.
언제까지고 열일곱일수는 없잖아. 언젠가는 우리도 그렇게 되겠지. 근데 크루이름은 정했어?
글쎄, 마침 얘기 나왔는데 그걸로 정하자.
솜털 구름.
example) Squared Brunch Time
완전식품이라며 하얀 그릇에 올려지는 써니 사이드 업 옆의 베이컨 아님 소시지, 그리고 엿같은 브로콜리. 건강해야한다면 그쪽이나 드시라구.
난 젊고, 팔팔하고 안티에이징도 필요없거든? 뉴요커의 세련미 넘치는 브런치는 내게 멀고 먼걸까. 한숨만 나온다.
그러던 와중 찾아온 연휴. 별 얘기 안해도 다음은 간단해. 모으고, 출발해.
가자구 친구들. 꼰대들에게서 벗어난 연휴 시작이야.
Fleecy Cloud 라는 이름을 크루에 소속된 여성 둘에서 넷을 다루는 이야기. 나이는 반드시 17살.
크루의 목적은 뭐가 되어도 상관 없음... 그래피티, 힙합, 파쿠르, 아니면 진짜 건전하게 캠핑이나 클라이밍같은 레포츠를 즐겨도 좋겠고.
치기어린 어린 아가씨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어리면서도 성숙해서 만날 수 있는 사건들을 소재로, 각 PC의 고민면모의 해소 혹은 완화가 목표.
예제로 내놓은 것처럼, 어디 잠깐 다녀오는 여정을 그려도 좋겠지.
저스름이고 힐링이고, 가끔 이런 현대물, 성장물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폰트가 이쁘네
브금도 들어보렴
이거 그냥 캐빨물 아님?
페코가 그렇지. 애초에 던전도 없는 세상에서 캐릭터 외에 뭐가 있겠어
너가 마스터야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