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만자 씩 쓰서나 읽는 사람 배려해서 쓰라는 얘기는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어.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도 자신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항상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
내가 캐릭터 만들 때 주로 신경 쓰는 건,
첫째. 캐릭터의 삶을 살게 된 계기. 다섯문장 내외. 둘째. 캐릭터의 행동을 촉발시키는 가장 합리적인 원인, 강력한 욕구, 가장 지배적인 가치관 등.
게임에서의 캐릭터 이력은 어차피 플레이 하면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거니까.
아 참 기본적으로 캐릭터 배경 몇만자씩 써야하는 룰은 제외. 그건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게임이니까
댓글 10
저도 그러다가 욕들음. 성의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trpg하면서 캐릭터 설정 너무 세세하게 서술하는 건 별로 안좋다고 생각함.
그러면 뭐하러 RP할 필요가 있음? 이미 캐릭터의 방향성은 죄다 정해져서 어느쪽 방향으로만 갈텐데.
trpg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임이기에 같은 캐릭터도 이야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엑스트라P(larklaon)2016-05-09 17:36
ㄴ성의 없단 얘기 들은 플 혹시 페코나 기페 아니었음? 위 글에선 wod예시만 들었지만 페이트 계열도 설정 많이 짜야 되는걸로 아는데. 아포엔진 계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보다 덜한 감이 있고.
익명(218.37)2016-05-09 17:41
ㄴ디테일한 설정을 지양하긴 하지만 룰에서 그걸 요구하면 어쩔 수 없는 거지. 그래서 스스로도 그런 룰 플레이가 끌리지 않기도 하고...
익명(218.37)2016-05-09 17:44
양의 문제가 아닌 것은 맞지만, 꼭 필요한 내용이 없어서 간단한 건 좋은 설정이 아니지.
Liesmith(highwalk)2016-05-09 17:47
캐릭터는 플레이를 하면서 변화한다, 역시 맞는 말인데 변화를 연출하려면 변화하기 전의 모습도 어느 정도 그려져야 하지 않겠음?
Liesmith(highwalk)2016-05-09 17:48
페코 좋아함. 세세한 게 싫다는 것이지 서술하는 걸 싫어하지는 않음.
당연히 RP가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룰이면 꼼꼼히 서술하지.
좀비월드? 룰은 좀비월드 였던 것 같음
엑스트라P(larklaon)2016-05-09 17:49
길다고 좋은 게 아니니까 당연히 몇 자 이하로 설정을 쓰면 성의없는 것이다<-- 이건 나도 병신같다고 생각. 결국 "필요한 설정"이 "이해하기 쉽게" 써있느냐가 중요한 거. 분량이 핵심이 아님...
Liesmith(highwalk)2016-05-09 17:51
위에서 말했둣이 캐릭터의 삶을 살게 된 계기. 캐릭터의 행동을 촉발시키는 가장 합리적인 원인, 강력한 욕구, 가장 지배적인 가치관 등. 이정도는 썼음.
엑스트라P(larklaon)2016-05-09 17:51
그리고 읽는 사람들(=같이 플레이할 사람들)이 이것만 갖고는 이해가 안 된다, 좀 더 설정을 써달라고 요구하면 고려는 해야지.
저도 그러다가 욕들음. 성의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trpg하면서 캐릭터 설정 너무 세세하게 서술하는 건 별로 안좋다고 생각함. 그러면 뭐하러 RP할 필요가 있음? 이미 캐릭터의 방향성은 죄다 정해져서 어느쪽 방향으로만 갈텐데. trpg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임이기에 같은 캐릭터도 이야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ㄴ성의 없단 얘기 들은 플 혹시 페코나 기페 아니었음? 위 글에선 wod예시만 들었지만 페이트 계열도 설정 많이 짜야 되는걸로 아는데. 아포엔진 계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보다 덜한 감이 있고.
ㄴ디테일한 설정을 지양하긴 하지만 룰에서 그걸 요구하면 어쩔 수 없는 거지. 그래서 스스로도 그런 룰 플레이가 끌리지 않기도 하고...
양의 문제가 아닌 것은 맞지만, 꼭 필요한 내용이 없어서 간단한 건 좋은 설정이 아니지.
캐릭터는 플레이를 하면서 변화한다, 역시 맞는 말인데 변화를 연출하려면 변화하기 전의 모습도 어느 정도 그려져야 하지 않겠음?
페코 좋아함. 세세한 게 싫다는 것이지 서술하는 걸 싫어하지는 않음. 당연히 RP가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룰이면 꼼꼼히 서술하지. 좀비월드? 룰은 좀비월드 였던 것 같음
길다고 좋은 게 아니니까 당연히 몇 자 이하로 설정을 쓰면 성의없는 것이다<-- 이건 나도 병신같다고 생각. 결국 "필요한 설정"이 "이해하기 쉽게" 써있느냐가 중요한 거. 분량이 핵심이 아님...
위에서 말했둣이 캐릭터의 삶을 살게 된 계기. 캐릭터의 행동을 촉발시키는 가장 합리적인 원인, 강력한 욕구, 가장 지배적인 가치관 등. 이정도는 썼음.
그리고 읽는 사람들(=같이 플레이할 사람들)이 이것만 갖고는 이해가 안 된다, 좀 더 설정을 써달라고 요구하면 고려는 해야지.
뭐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