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라는게 기본적으로 소규모 지향 취미라, 까놓고 말해서 TRPG 인구가 갑자기 지금의 2배로 확 뿔어난다해도 근본적인 놀이문화의 형태가 바뀌진 않음. 걍 출판사들이 돈 좀 더 벌고 마이너한 룰들도 수입되기 시작한다 그정도지.
"판이 커진다" 가 체감되기 시작하려면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규모를 살린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TRPG라는 포맷에서 그게 가능이나 한가? 그거 시도하려다가 망한게 턀클 로그호라 모험자 창구잖아. 대규모 상시플의 단점이야 삼백번쯤은 얘기된거니까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개리가이객스가 직접 끼적인 빨간책들고 마스터링하던 시절이 50년전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이 놀이를 즐기는 형태 자체는 다를게 없는걸
TRPG는 원래 온라인 용도가 아녔어. 사업장의 확장만큼 큰 메리트는 없지. 3년전 보드게임방 수랑 지금 보드게임방 사업장 수를 생각해봐.
반대로 ORPG가 대중화되면서 판을 꼭 키워야 하는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해석할수도 있지 않나? 옛날에는 제주도에 살면 TRPG는 언감생심 꿈도 못꿨지만 지금은 훌륭한 대체재가 있으니까
인식이 바뀌면 유입이 늘겠지 지금은 걍 티알피지 아는사람도 없고 알기 쉽지도 않고 이거 재밌어보이니 나도 해보자는 생각 들게 하기가 쉽지않음
그러니까 그 유입이 늘어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는것. 내가 속한 창회도 한때 신규유입에 목숨걸어서 별 지럴을 다했던적있었는데, 노력해서 신입 유치엔 성공했지만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진 않았었음
그건 님 상시플이 이미 존나 고여서 하는사람끼리만 하니 그런게 아닐까여
정확히 말하자면 "하는 사람들끼리만 하는 거" 랑 "새로운 사람을 끼워서 하는 거"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거임. 구인풀이 10명이든 100명이든 나랑 플레이할 수 있는 건 3~4명인데 판을 키우고 인구를 늘려봤자 일정 라인을 넘어서면 한계효용이 0으로 떨어졌단 야그
"이 취미 재밌으니까 다른 사람도 매력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나도 많이 했었고 그래서 현친들에게 계속 RPG하자고 권하고 그랬었는데, 오래 이 판 물 먹으면서 점차 "걍 피곤하게 포교할 것 없이 원래부터 여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랑 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됐음. 이게 나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함 아직까지 이 판이 어떤 거대한 공통 네트워크보단 지인풀 위주로 돌아가는걸 보면
난 새로운 사람들이랑 하면서 사람들마다의 면모 보는게 엄청 좋은데... 이건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네 근데 지금은 잘 유지되지만 언젠가 빠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면 그대로 죽기때문에 신규유입과 그 유입들이 관심가져줄수 있는 더 큰 판을 원하는게 아닐까 싶음
창회가 신입유입에 목숨걸었던게 딱 그이유였는데,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온 결론은 "사라지는 만큼은 알아서 들어온다" 였음 ㅋㅋ 솔직히 RPG 자체가 갖는 매력이 취향 맞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확실하게 어필하기때문에 뭔가 물밑에서 대단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항상 일정 인구는 유입되더라고
매니악한 취미다보니 그런부분은 확실히 그럴수도 있겠네...
자신이랑 알맞는 플레이타입을 더 찾기 쉬워지고 그런 사람들을 묶어주는 구인풀 차트는 만들어줄 수는 있겠지. 신뢰도가 낮더라도 이런건 인구가 늘 수록 효용성이 높은거니까 더더욱.
매칭은 숫자가 아니라 비율의 문제 아뉨? 그리고 이 판 돌아가는 구조상 어떤 공개적인 차트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디...
윳쿠리를 위시한 COC 유입 많아지니깐 COC 정발도 이루어 졌잖아? 초여명도 처음부터 COC 적극적으로 정발낼 생각 안했어 물론 니가 COC쪽은 관심이 없으니깐 실감이 안나는 거겠지
CoC 정발 이루어지기 전에도 유저 번역본이 돌았고, 댄디 3.5도 패파도 5판도 모두 정발 이전에 팬번역본이 있었음. 다들 그걸로 마스터링하면서 놀았고. 물론 판이 커져서 접근성이 높아진것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정발 되기도 전부터 플레이할 정도로 고여있는" 사람들한테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나는
니가 '우리'라는 표현을 썻지 언제 '정발 되기도 전부터 플레이할 정도로 고여있는 사람'이라고 했냐? 말 장난하려는 의도냐?
당연히 여기 있는 사람들이 죄다 이 판에 그만큼 발 담구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하는말이제... 여기 뭐 티알클이 5판 정발 내기 전까지 댄디 안했었다냐?
하지도 않은 댄디이야기 하냐? 이건 또 뭐야? 5판 씹창나서 예전이랑 유의미하게 큰 변화가 미비한건 티알클 문제 지분이 큰거지 CoC는 유저 번역본 돌던 시절이랑 유의미하게 큰 변화 온건 맞음 왜 내가 하지도 않은 사정 전혀다른 댄디 5판을 꺼내서 나한테 뭐라고함?
왤케 화나있는진 모르겠다만 그래 고럼 내가 고건 잘 모르니까 말을 줄임
'우리'='정발 되기도 전부터 플레이할 정도로 고여있는 사람' 이 당연한건데 왜 그걸 의문이냐? 식으로 빈정대고 내가 꺼낸 이야기도 아닌 댄디5판으로 반박하려들면서 내가맞아 우기는데 환 안나게 생겼음? 일부러 시비거는거 아닌척 하지 마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