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라는게 기본적으로 소규모 지향 취미라, 까놓고 말해서 TRPG 인구가 갑자기 지금의 2배로 확 뿔어난다해도 근본적인 놀이문화의 형태가 바뀌진 않음. 걍 출판사들이 돈 좀 더 벌고 마이너한 룰들도 수입되기 시작한다 그정도지.


"판이 커진다" 가 체감되기 시작하려면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규모를 살린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TRPG라는 포맷에서 그게 가능이나 한가? 그거 시도하려다가 망한게 턀클 로그호라 모험자 창구잖아. 대규모 상시플의 단점이야 삼백번쯤은 얘기된거니까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개리가이객스가 직접 끼적인 빨간책들고 마스터링하던 시절이 50년전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이 놀이를 즐기는 형태 자체는 다를게 없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