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거기다가 들고가는 사람이 문제일 뿐.
~~한 캐릭터 역하지 않냐? ~~한 여캐는 너무 씹덕풍 아니냐? 이런 얘기 떡밥 계속 도는데
아니 팀 내에서 돌아가는 거면 어차피 그 팀 분위기에 맞추잖아?
예를 들면 아인종 차별에 분노하며, 인간 전체에 대한 불신을 품었지만, 최근 인간에게 큰 은혜를 입어 혼란스러워하고, 더 많은 인간을 만나서 판단하려는 카짓 캐릭터를 씨팔 저녁노을 어스름에 들고오면 난 짜를것같음.
마찬가지로,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지만 남성에 대한 호기심만은 왕성해 그만 남성만 보면 틱틱대버리고 마는 고양이귀 미소녀를 던전월드에 데려오면 그것도 자르겠지.
결국 캐릭터의 문제가 아니라, 그 캐릭터를 어디에 쓰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함.
현실적? 저기요 시발 현실 따질거면 사제 마법사부터 밴하셔야죠 ㅋㅋ 손 끝에서 화염구가 튀어나오는 건 되는데 말 끝에 냥을 붙이는건 절대 안 될 이유가 있음?
결국 같이 플레이하는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캐릭터를 짰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함.
뭐? 진지한 시리어스 풍에 13세 로리 대마법사(처녀빗치임, 촉수마법을 직접 개발해 자위기구를 널리 퍼트렸음)을 데려왔다고?
그건 씹덕이 아니라 등신이니까 내쫓고 밴해
현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로시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모노타입 RP인 것도 문제가 됨. 요런건 어떤 캐릭터를 하던 비슷한 맛이 느껴질 때고, 보통은 이런게 씹덕 문화에서 나온 말투인 경우가 많아서 더 까이는거지. 이 외에는 캐릭터를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거맞지
그 부분은 플레이어 역량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모노타입 rp를 하는 사람이, 더 진지한 숙고와 고찰이 필요한 '평범하면서도 나름의 개성이 있는' 캐릭터를 잘 할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해
현실여자 란 단서를 붙이는건 씹덕매체에서 왜곡시킨 씹덕여캐를 그대로 따다가 알피를 하니까 통상적 인간상을 바라는 플에서는 안맞기 때문임
당연히 통상적 인간상을 바라는 플에서는 씹덕여캐를 가져오면 안되지. 옆사람이 불쾌해하잖아. 씹덕여캐의 잘못이 아니라, '그런 플에 들고간게' 잘못이란게 요점이야
현실 따질거면 사제마법사 밴하라길래 말붙인거임
ㅇㅎ... 난 '비현실적인 성격은 아무튼 들고오지마' 라는 거에 대한 반박이었음. 비현실적인 성격이 매력적일 수 있는 세션도 있잖아.
맞는 말인데 사제 마법사 주문시전 이야기로 넘어간건 현실성과 사실성의 구분을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라고 전제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야 있지만
남자는 남잔데 여자는 우리의 현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환상의 생물이라고 전제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좀 역하잖아.
역하다는건 농담이고 그렇게 할 수야 있지만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전제일 거라고 생각한다.
중요한건 옆 사람이 어떤 성향이냐지. 흔히 말하는 일본 애니매체식의 비현실적 캐릭터들에 호의적인 사람들끼리 모였으면 충분히 그 전제를 받아들일수도 있지 않겠음? 물론 과하게 나가면 거슬리기야 하겠지만.
그 말이 맞다.
결국 마스터랑 플레이어들이 합의하면 뭐든 다 된다는거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