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비아적인 소리가 아니고, 내가 사회경험이 거의 없다는 자기고백임.
어쩌다가 외국인과 말을 나눌 일이 있거나(군대 가기 전이 마지막이지만...), 외국 영화나 드라마 같은 거 보다 보면
'오? 저런 생각, 행동을 하네?' 싶을 때가 있음.
사소하게는 제스처 같은 거, 크게는 가치관이나 관용의 기준, 야스 문화 같은 거...
그리고 그걸 머리로 '아, 그런 생각에서 저런 행동이 나오는구나' 하고 이해하는 거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내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적어도 나한테는 불가능에 한없이 가까운 일이다.
애초에 외국인들의 사고방식이 그렇게 이해하기 쉬웠다면 사람들이 디씨에서 일본인 중국인들 그렇게 씹고 다닐 이유도 없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한국인 여성'은 '우즈베키스탄 파슈툰인 남성'보다 RP하기 더 쉬운 걸지도 모르겠다.
아마 '장님'이나 '직업군인', '마법사', '불멸자', '페이퍼클립 맥시마이저' RP라도 다르지 않지 않을까.
그니까 우리 모두 정조역전세계 세팅을 마련하여 여캐가 남자같이 행동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RPG를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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