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불타고 있는 이야기랑 핀트가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쭉 보다가 rp에 관한 생각을 적는다.
둘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캐릭터가 사건을 통해서 (루크의 경우에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프로도의 경우에는 반지를 운반하면서) 평범한 일반인이 빠져들었을때 느낄 고뇌를 하고 성장하고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순간 보는 입장에서 좋은 캐릭터성이 느껴진다고 생각해.
만약 루크 스카이워커나 프로도가 아니메 캐릭터처럼 시작부터 정의덕후거나 열혈 넘치는 선한 인물로 틀이 잡혀있다면 루크는 요다한테 수업을 받다가 뛰쳐나가서 패배할 일도 없었을거구 프로도는 의지 넘치는 영웅물 찍으면서 산까지 가서 반지 휙 던졌겠지. 한 솔로가 개인주의적인 악당이라는 설정에 끝까지 사로잡혀버렸으면 데스스타로 돌아와서 제국군 쳐부술때 가슴 웅장해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꺼야.
시작이 평범하거나 과장된 설정으로 범벅되지 않은 캐릭터라고 해서 이야기가 평범해지진 않음. 오히려 빈 여백을 많이 만들어둘수록 캐릭터는 여러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여백을 두는거랑 귀찮아서 아무 생각도 없이 빈 시트로 굴리는 것은 다름.
결국은 마스터가 어떤 시련을 주고 어떤 사건을 엮느냐, 그리고 플레이어가 얼마나 몰입하고 창의적으로 연기하느냐에 따라 일상적인 캐릭터가 입체적인 영웅 또는, 빌런이 될 수가 있음.
이런걸 좋아하는 취향이 과장된 캐릭터를 싫어하는거라고 봄. 언행이 너무 예측이 쉽고 입체적인 것을 묘사한다고 해도 보통 클리셰를 따라가니까.. 반대로 이런 rp나 세션을 지루하고 자극적이지 못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지 아니메식 설정과 연출에 익숙한 플레이어도 많을것이고.
결국 서로 실망하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건 심상이 맞는 사람들끼리 플레이하는 것 같음.
여백을 만들어 두라는 말에 공감함. 꽉 채운 그릇에는 물이 안 들어가지...
소시민적 스타팅으로 모험해나가면서 심경변화 생기는 캐릭터가 좋더라
우리 플레이하자 니가 마스터야
예시부터 틀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도의 숙부가 빌보인데 심지어 프로도는 반지의 유혹에 안빠지는 엄청난 내성의 소유자 유후~ 평범한걸 루크? 애비가 누군대? 선택받은자 이자 가장 미디클로리언수치가 높은 놈중 하나였는데 유전자 부터 뼈가 다른대 평범함?
팩트) 루크 미디클로리언 수치는 언급된적 없다
팩트)이새끼는 난독이라서 아나킨 수치이야기 하는대 루크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