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도 전에 1명이 나가고, 더불어 마스터의 체력문제로 주당 4시간이 3시간으로 단축되는 불상사가 발생
그래도 세션이 재밌으면 다 용서될 수 있지 그래서 신경쓰지 않기로 함
일행의 유일한 전열이 나간 뒤 마찬가지로 전열이긴 한데 건강 지혜 1212였던 내 몽크는 쳐맞을 걱정만을 하고 있었지만 바드가 슬립 풀다이스로 적을 하나 빼고 다 재운 덕분에 피가 1도 달지 않고 끝났다
마스터가 다이스를 숨겼는데 아마도 우리를 눕히지 않기 위해 보정을 주다가 너무 과하게 줘서 전투 난이도가 급감한 건 아닌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그냥 그런거 없었고 슬립때문에 난이도 조절할 기회조차 없었던 게 아닌가 싶음
개중에 인상깊었던 게 전투하는데 바드가 나한테 바딕 인스퍼레이션을 주더라, 근데 내 캐릭터가 약 끊으려고 노력하는 마약중독자였는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바딕 인스퍼레이션 받은 상태가 약 빤 것처럼 정신이 약간 나간 상태라고 rp하고 육척봉으로 고블린을 복강경 뚫어버린다고 하니까 약간 세상물정 모르고 특이한 캐릭터였던 그 바드가 그 잔인한 장면을 보고 갑자기 멘탈이 이상해지면서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rp를 하는거임
이게 전투가 급박했으면 좀 이상한 그림이었을텐데 마침 바드가 슬립으로 싹 다 재우고 한놈씩 멱 따는 상황이라서 그냥 그렇게 전투씬을 가장한 폭풍rp를 하면서 고블린들을 다 갈아버리고 끝나버림
이런 것도 은근히 재밌더라고
3줄요약
1. 장편세션 처음해봄
2. 시시콜콜한 문제는 좀 있었는데 재미있었음
3. 나도 rp 열심히 했는데 마스터는 최후까지 나만 고양감을 주지 않았음
그리고 원래 세션 끝나면 레벨 1 올려주는 게 맞나?
사실 전투만 치면 고블린 4마리 잡은 게 다인데 세션 끝나니 다음 세션은 3렙으로 한다더라고
레벨 올라서 좋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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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따
너네 마스터가 마일스톤 쓰나보다 그래서 렙업시켜준거
마일스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