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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이야기: CoC를 정말 룰에 나오는 대로 굴린다면 OSR에 가깝게 플레이할 수 있다. 흔히들 하는 관찰력/듣기 판정의 양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괜히 플레이어들의 뻘짓을 목도하며 한숨을 쉬며 "정말로 그러시게요?"라 위협할 필요가 줄어들고, 플레이어들의 스트레스도 덜해질(대신 플레이어 캐릭터의 스트레스가 가중될) 것.
더도말고 덜도말고 OSR틀딱들이 항상 이야기하던 아래 세 원칙을 지키면 된다. 의외로 정말 당연한 것들임.
- 판정이 없어도 볼 수 있는건 보이도록, 들을 수 있는 건 들리도록, 위험한 곳은 딱 봐도 위험하도록 묘사할 것. 관찰/듣기는 "조금 더 구체적인 정보"를 위함임을 명심.
- 캐릭터의 능력으로도 성공할만한 것들(기능치 50이여도 밥먹고사는데 지장없음)엔 딱히 주사위를 굴리지 말 것. 판정은 꾀를 못 낸 자를 위한 마지막 수단이다.
- 언제나 싸움은 불합리하게, 밸런스는 생각없이, 전투에는 목적이 있게, 대신 플레이어가 도망치기 쉽게 만들 것. 목적 없는 전투는 마스터도 플레이어도 피할 것.
찰지구나!
"관찰"이 원래 Spot Hidden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https://m.dcinside.com/board/trpg/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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