턀 입문한지 얼마 안됬을때임
온라인에서 패파 orpg팀 모으길래 거기 들어간게 처음이었음

그 gm은 세션을 레일로드로 굴리는 사람이었음
레일로드 시나리오가 아니라 진행이 자기구상대로 되야하는거
대표적인게 온갖거에 다 체크를 시킴 예를들어 내 허리높이 벽 넘어가겠다니까 민첩 판정 시킴 걸려넘어질수도 있다고

그땐 완전 늅이라 원래 이렇게하는건가 하면서 걍 묵묵히 세션 했는데 다른 pl들은 플레이 끝나고 gm 없을때 불평 많이함 잘 모르는 난 그냥 네네 하면서 넘어갔음 아무튼 개가 내 첫 장편을 돌려줬고 나한테는 세션할데가 거기말곤 없었으니


팀 터진건 존나 웃기게 터짐

설명좀 하자면

1. 그 팀 gm롤은 다 히든롤이었는데 인게임 히든롤 하고 gm만 보이스 써서 결과 알려주는 식이었음
2. gm이 pc 개죽임 하는걸 되게 좋아했음 개죽음도 서사라고 물론 돈없어서 부활비 댄다고 템팔고 죽은pc대체할 새pc짜던 pl들이 좋아하진 않았음 그렇다고 멋진 부활 이벤트가 있는건 아니었음 걍 돈내고 부활임
3. gm이 pc들 약점 존나찌름 정보 잘 안푸는거랑 겹쳐서 우린 ㅈ도 모르는데 gm은 pc들 본적도 없는 적들이 이거약점 저거약점 하면서 존나때림
4. raw 무시함 pl들의 해석은 다 무시하고 gm 해석이 맞음 pl이 규칙대로해서 부당이득취할 생각 아니어도

3달쯤 지나 파티 총부활수 7번 사망자 3명 나오고 나서 슬슬 나도 뭐라고 말하고 탈주해야할지 각재던중에 결국 일터짐

그날은 캠페인에서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했음
물론 그날도 gm의 찌르기에 pc들은 존나 힘들어했음
근데 찐따인줄 알았던 적 하나가 사실 힘숨찐이었음 물론 그걸 알아낼 단서는 전혀 안줌
그리고 개가 이동해서 최전방 pc에게 크리티컬을 띄워서 죽임

근데 gm이 흥분했는지 뭘잘못 눌렀는지 공격에 히든롤 말고 오픈롤을 했고
채팅창에 뜬 결과는 빗나감인데
gm은 못봤는지
크리티컬 떴고 오버킬로 즉사했네요~ 이러는 보이스가 나옴

채팅창 싹 얼어붙었는데 gm은 눈치못까고 웃으면서 ㅇㅇ님 부활하셔야겠네요 남은 템 있으시던가? 이러고있음

다들 암말도 안하니까 결국 gm이 상황파악하고 변명을 했는데
마스터는 극적 장면 연출을 위해선 주사위를 무시할 권리가 있단거였음
나중에보니까 나무위키에 써있는말이더라

변명듣고 pc 개죽음 시키는게 극적이냐부터 시작해서 다들 죽창 존나찌르고 그날부로 팀 터짐


한참지났어도 gm이 다이스 낮춰부르는건 봤어도 일부러 죽일려고 높게부르는건 못봄


그 gm 닉변해서 지금도 가끔 팀 찾을때 흠칫하게됨
아마 지금도 어디서 뉴비들한테 죽음을 뿌리고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