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플레이어가 먼저 후기 올렸는데 나는 사실 후기 안올릴려고 했었음.
그냥 그 마스터나름대로 고충이 있었을거고..
사정도 있었겠거니 하고 사실 그냥 무난하게 진행될 줄 알았음.
첫날엔 살짝 긴장했어. 3인플이다보니 나도 처음 찍먹하는 룰이었고(룰북은 가지고 있지만.)
시트에서 포인트를 깍는게 아니라 그 활성점인가 암튼 그걸 내리고 이랫어야했는데
나도 모르게 포인트 전체를 깍았었다.
암튼 그건 세션 끝나고 다시 복구는 했다지만...음
일단 우리 둘은 한국을 배경으로 세션을 진행하게 되었음.
나는 북한 빨갱이 출신의 보위부 이중간첩 핸들러(자산관리인)였고 다른 친구는 군인 출신 요원(구두장이)이었음.
암튼 플을 진행하다 보니까 내가 좀 스포트라이트를 너무 많이 받는것같아서 부담스럽더라고.
그래서 나중에 좀 씬에 대해서도 좀 덜 나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 그 점은 같이 플했던 친구한테 조금 미안하게 생각함.
어느날 나랑 군인에게 편지가 옴. 암튼 자세한건 짜르고 여기서 나는 복수, 좌천된 군인친구는 비리에 가득찬 국회의원에 대한 복수 등...암튼 동기는 이거였는데
어떤 회사 대표를 죽이라는게 목표였음. 그 전 단계론 그 사람의 회사에 소속된 중역을 납치하는 것이었고.
암튼 처음 요인을 납치하기까지 미행이 따라 붙고 이랬음. 나는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공원으로 따로 군인친구를 부른다음
영화보면 산책로에 서로 반대로 신문을 보면서 이야기하잖어. 그런것도 연출해보고. 내 로망이었음 살짝 이건 오바를 하긴했지만 좀 좋앗음...
진짜 속임수 다 써가면서 고위 공무원 행세로 위기 넘어가기도 했고.
여러가지 좀 정석적이라기보단 변칙적으로 해서 마스터가 좀 힘들었던것 같아.
이 장면에선 분명 협력하는 사람인데 막 의심하고 또는 여기선 단서를 찾기 힘든데
주사위 굴림이 너무 잘나와서 먼저 알게된 사실들도 있었고.
아무튼 결국 요인 암살을 위해선 먼저 그 요인의 회사중역 중 한명을 납치해서 정보를 심문하는게 첫번째 임무였고
어렵사리 우리는 그 중역이 있다는 클럽까지 진행하게 되었음.
나는 핸들러답게 필요한 자원들을 시기적절하게 데려올 수 있었고 생각보다 이 부분이 좋았음.
밤검사에서 내가 생각했던건 약간 팅커테일러솔저스파이처럼 심문, 정치, 모략, 인력자원 충당 등등 암튼 나는 재미있게 한것같음.
아무튼 여기서도 참 재미있었어 클럽에 들어가기전에 배달부가 필요해서 내 과거 빨갱이 시절의 같이 탈북한 고향 후배놈을 데리고 오게됨 ㅋㅋ
암튼 이 친구랑 또 군인출신 친구랑 같이 계획을 짜서 이 클럽에 내가 고위공무원 위장을 해서 식약청에서 나왔다 위생상태 불시점검이다 하고 들어가게됨.
이부분에서 군인 친구가 바깥의 변전기를 건들여서 정전시키고 내가 그 중역을 납치해서 데려오는 게 플랜A였다.
최후의 최후의 작전은 바로 내 배달부 후배에게 가스통, 기름이 잔뜩 실린 트럭을 클럽에 돌진시켜서 다같이 폭-8로 끝내는게 계획이었음.
암튼 여기서 보초 두명이 내 캐릭을 의심하면서 나한테 심문을 하는데 내가 여기서 허세를 조금 부려서 아 나도 귀찮다. 이일. 그냥 딱지끊고 영업정지 되시면 된다.
사장님한테 메모 남겨두겠다 막 이래 내가 꼬장을 부렸음 ㅋㅋㅋㅋ.
암튼 여기서 사장의 직접 지시가 보초들에게 내려와서 떡대 보초들이 결국 문을 열어줬음. 아싸!
그리고 군인친구가 여기서 변전기를 찾고 그 기계를 건들여서 정전시키는데 성공!
좋았던건 뜻밖에도 그 중역이 나를 그 클럽의 사장으로 착각해서 막 따라오라고 자기가 탈출구를 안다고 내가 속인거였음.
이부분에서 마무리로 비상출입구로 나가는 순간 이 중역을 기절시켰어야 했는데 바로 안되더라고 살짝 당황했는데 가방으로 한번더 후려쳐서 기절.
암튼 우리는 이렇게 이 중역을 데리고 군인친구가 아는 버려진 군기지로 들어가서 이 친구를 고문, 심문했지.
나는 이친구가 배신할 줄 알고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팔도 뭐 암튼 이런 자질구레한 상황을 통해 이 납치된 중역이 아는 정보와 요인 암살을 위해 그 요인이 있는
건물의 보안 설비라든가 여러 제반사항을 물어 보았음.
뭐 여러번 배신을 하더라 암튼 여기서 이 나쁜놈이 어떤 위성장치로 연결되는 장비를 쏴서 우리의 위치가 발각되는 바람에 다시 트럭을 타고 도망치게됨.
여기서 내가 위기를 먼저 파악하고 뒤에서 따라오는 두대의 차량이 빵빵 거리길래 잠깐 차를 멈추라고 하고 천연덕스럽게 일반인인 것처럼 위장해서
아니 뒤에서 무슨 계속 빵빵거리냐 암튼 뭐 그런식으로 애기했는데 그차량 두대에서 몇명의 인물이 나오더니 갑자기 총을 난사.
나는 그즉시 총을 맞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고 그 악당놈들이 가까이 올때 사격 판정없이 총으로 암살했음 ㅋㅋ
여기서 내가 좀 애드립을 치면서 부르르 떨면서 죽기직전이다 이러긴 했음.
암튼 근데 다른차량에서 또 한무리의 적들이 튀어나온거임.
아 도저히 방법이 없다.. 막 절망상태인데
띠용. 우리 군인친구가 갑자기 내 후배를 밀치고 자기가 운전대를 잡더니 쓰러진 나를 한팔로 잡고 끌어올리면서 운전대에 후진 기어를 밟고 뒤쪽 차량으로 급후진!
파팍 주사위가 제대로 뜬순간
그 나머지 적들은 트럭에 깔려 모조리 전멸.
나는 반죽음 상태로 어떻게든 응급처치로 살아는 났음.
암튼 이 상태로 결국 우린 병원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오토바이가 땋! 튀어나와서 우릴 따라오는거임....
암튼 나는 의식불명, 군인친구가 다시 운전대를 내 후배에게 넘기고 자기가 뒤오토바이에 경고하면서 총을 난사.
암튼 여기서 조금 아쉬웠던게 마스터가 의도를 가지고 이 친구가 확실히 우리에게 도움이 되거나 뭔가 정보를 줄 인물이었으면
미리 우리에게 전화로든 어떤것으로든 메시지를 먼저 주고 우리가 그럼 그사람이 그사람인가 파악할 단서를 줬어야 했다고 생각함.
우린 지금 미행자들에게 쫒기고 있는데 우리가 어디있는지 도움을 주는 인물이 어떻게 알겠어 상식적으로.
그래서 이 오토바이 친구가 손을 들어서 자기 적 아니고 뭐 군인친구에게 메일을 보냈던 친구다 이래서 결국 극적으로 총질은 멈추고
그렇게 엔딩으로 마무리 짓게됨.
암튼.... 뱀파이어는 보지도 못하고...이 세션이 끝나고 우리의 세션은 몇주째 답이 없다가
앞서 말한 군인 친구에 글대로 세션은 폭파하게 되었다.
나는 뭐 재미있게 생각했고 그 친구야 어떻든 다음번엔 끝까지 세션의 엔딩을 같이 보는 미덕을 기를 필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음.
좋았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밤검사를 제대로 한건 아니지만 여하튼 어떤 스타일인지 알 것 같았다.
그런고로 언젠가 팅커테일러 솔저 스파이 같은 첩보물을 마스터링하거나 혹은 내가 플레이어로 해보고 싶다.
정말 재밌을텐데... 아쉬워.
수고많으셨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