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마셨습니다... 납득하지 못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수상이 별로 일수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정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후기 이벤트 주최자입니다.

주중에 발표한다 해놓고 주말 돼서 발표하네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 기억해주세요(이하생략)


분명 후기들 다시 읽으면서 할 말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막상 쓸라니까 까먹네요.

이벤트 열 당시 상당히 우울했었는데, 후기들 보고 기분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벤트 열기 전에 한 고민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요.

하나는 별 내용 없이 자극적이기만 한 글이 추천받으면 수상을 어떻게 하나 하는 거였고요.

또 하나는 참여자가 너무 적으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자는 그런 고민이 무색하게 다들 정말 정성스럽고 재밌게 적어주시더군요. 역시 TRPGer는 다릅니다.

그리고 후자는 이벤트 열고 처음 이틀동안 참여자가 폭주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 기세가 쭉 이어졌으면 통장 걱정이 됐을것 같지만 그렇진 않았네요.


참여자가 많냐면 그렇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후기들의 질이 높아서 처음 생각했던대로 플레이어/마스터 따로 수상합니다.

개인적으로 후기를 줄세우고 순위를 매기는 데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요. 몇등상 준다고 괜히 말했나...

이럴거면 정말 대회답게 후기같은거 말고 다른걸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뭐 제가 보고싶던건 후기였으니 후회는 안합니다..


쓰려던거 까먹었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간단히 말해 마스터/플레이어별로 따로 수상한다는 말입니다.

추천수와 제 느낌을 고려했으며, 수상하지 않은 후기도 정말 잘 읽었고 좋았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드리는 금액이 다르니 몇등상 몇등상 하며 쓰긴 하겠지만 제 마음을 숫자로 표현한건 아닙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플레이어



3등.


댄디플 후기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 (통피)


PC 1인칭의 편지에 귀여운 그림을 곁들인 아기자기한 후기입니다.

이 후기도 정말 귀여운데 팀원 전원이 후기를 썼다더군요. 재밌게 세션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른 PL들 후기를 보면 이 후기의 화자가 괄괄한 성격으로 보이던데 보고 눈을 의심했네요.

재밌는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2등.


장문 후기 - 페코 세션 (180.189)


PL의 내적 갈등과 그를 풀어나간 과정을 전달력있게 담은 멋진 후기입니다.

보는 내내 한편의 이야기를 보는듯해서 저마저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이런 귀중한 경험을 풀어주신 작성자분께 감사드립니다.




1등.


어제 4인플 텍섹에 관전자로 참여한 후기 (유동 119.69)


텍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낸 후기입니다.

편견을 가지고 있다가도 결국 텍섹카르텔의 일원이 된 걸 보면 사실 작성자분도 함락당한 것이 아닐까요..

재미와 실속 모두 챙긴 훌륭한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마스터



3등.


마스터링을 하는 이유 (스페셜츄)


개념없는 플레이어 때문에 멘탈이 깨졌지만, 그럼에도 세션을 돌린 마스터의 빛나는 모습이 담긴 후기입니다.

아무래도 텍섹은 일반적인 게 아니다보니 쉽게 무시당하기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 마스터가 실력이 좋다고 소문난다면 또 어떨까요.

하지만 역시 참마스터는 그조차 극복해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2등.


1개 세션 5개 팀 23+2개 시트 받은 GM 후기 (유동 AAA)


오랜 시간 여러 팀을 유지시킨 마스터의 길고도 조금 매운 후기입니다.

저 많은 캠페인을 마스터링하면서도 플레이어들과 잘 지내는 모습에서 후기에선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노력과 정성을 예상할 수 있네요.

천성 마스터와 같은 모습에 감탄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읽어나가는 맛이 있는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1등.


유열과 배드엔딩, 그리고 마스터의 자세 (StreetL.)


다른 후기들은 순위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이 후기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추천도 많이 받았고, 보는 저조차 세션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더군요.

은스나는 누구에게나 GM이 별로 할 게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룰입니다. 그런 룰에서 이만큼 고심하고 PL과 GM 모두가 만족하는 세션을 만들어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자세하고 정성들여 쓰신 것이 감명깊었습니다. 멋진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플레이어와 마스터 상은 이상입니다.

그리고...




특별상


TRPG 갤러리의 텍섹의 여명기와 지금 1

TRPG 갤러리의 텍섹의 여명기와 지금 2 (리리?)


정말... 호응이 좋았던 글입니다. 단일 글로만 쳐도 추천수가 제일 높았네요.

하지만 제겐 고민되던 것이... 이건 어느 모로 보나 후기가 아니니까요. 상을 드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더군요.

다만 갤의 텍섹을 열어나간 본인이 쓴 글이라는 점...

그리고 갤의 떡밥 중 큰 지분을 차지하며 늘 떡밥의 결말로 장식되는 텍섹이, 갤에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유지되는가를 보기 쉽고 재미있게 쓴 글이기에 특별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별상이니 뭐 대단한 거 드리고 싶지만 제가 쌉뉴비라 그냥 평범하게 2만원(20달러)정도밖에 못 드리는 것을 용서해주세요...





끝입니다.



상을 받으실 분은 상품방으로 오셔서 제게 말을 걸어주세요. 좀 여유롭지 못하긴 하지만 주말 안에 드리겠습니다.

고르실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등상 5만원(50달러, FVTT 구입시 롤20에서 FVTT로 데이터 옮기는 모듈 사용을 위한 5달러 추가로 드림)

2등상 3만원(30달러)

3등상 2만원(20달러)

특별상 2만원(20달러)


1. 금액에 해당하는 온라인 문화상품권(코드를 보내드립니다.)

2. 금액 이하의 기프티콘

3-1. 해외 결제시, 제가 직접 대리결제해 드립니다.

3-2. 혹은 페이팔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페이팔 계좌로 해당 금액을 보내드립니다.


3-2는 현금을 드리는 방식이라 정말로 허용할지 좀 오랫동안 생각해봤습니다만...

아무래도 계정을 알려주는 것이 꺼림칙하기도 하고 보다 자유로운 사용을 위해 방식을 추가했습니다. 한국 계좌로 빼 쓰진 말아주세요.

사실 이렇게 썼지만 페이팔로 돈 보내는게 처음이라 허둥댈수도 있습니다 ㅎ


참여상 받으러 오지 않으신 분 많고... 심지어 그냥 이벤트 함 더 열어달라며 거절하신 분도 계신데 역시 티알피저한테 5000원은 푼돈이었던 것일까요...

1~3등상 또한 거절은 자유입니다. 흑흑

순위를 떠나서 제가 그만큼 감명깊게 봤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만 글을 마칩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