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력 1955년.


우주를 떠돌던 신들이 프론트아스란 별에 정착한 지도 5천년이 지났고,

신들이 자취를 감춘 지는 4천년도 더 지났으며,

한 시대를 풍미하던 페이에른 제국이 설립된 지는 이제 2천년을 바라보고 있고,

프론트아스를 신들 대신 지키던 용왕의 병환이 깊어진 지는 1천년,

이를 기회삼은 외부의 정복자 인베이더가 침입한 것도 7백년이 지났습니다.


제국의 시대는 3백년도 전에 저물고, 도시와 마을과 도로와 통신만이 남았습니다.

인베이더에게 무너진 나라는, 시시때때로 바뀌는 미지의 땅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유행하던 검과 마법의 시대는 끝났고, 총과 마공학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용왕의 병을 낫게 해준다던 이어리니안의 유산은, 허무한 일확천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땅에서 각자의 이유로 모여 탐험대를 꾸렸습니다.

부자의 꿈일지, 의무감일지, 단순한 취직자리일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프론트아스를 걷는다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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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만듦새 괜찮게 나와서 여기다가도 올려봄. 꽤나 검증된 룰 여럿 베껴와서 만듦새만 괜찮지 그렇게 잘 돌아가는 룰은 아닐 듯...?


전에도 이야기했듯 이어리니안의 유산에서 대강 700년 후를 설정 바탕으로 하는 OSR임. 테플도 몇 번 해봤지만 좀 더 해보고 괜찮으면 구체적인 자원(추위, 배고픔, 빛, 시간)과 죽음(저승, 부활, 던전), 게임 끝내기(기록, 최종임무, 심층 시나리오 툴킷)같은 추가 서플도 얇게 만들어볼 예정.

키워드로 룰을 설명하자면: 가벼운 코어 룰, 뿔과 동물귀 달렸고 잘 쓰러지는 캐릭터, 시나리오 툴킷, 돌아가면서 할 수도 있는 마스터링.


구글드라이브(이전에 올린 글과 똑같은 링크지만): https://drive.google.com/file/d/1d5atYYEXBqPh_xqdxJ_hiPoYGp4b541A/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