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원



1. 레오나르





하프엘프 헥블 팔라딘. 적절한 탱킹과 함께 이중 스마이트를 터뜨리며 지팡이로 화이야볼까지 발사하는 마검사다


안타깝게도 PL분이 스탯굴림에서 1112를 띄우는 참사가 일어나 지능4가 되어버리고 만다.


마검에 정신이 먹혀버렸지만 나쁜놈 뚝배기를 털어버리겠다는 의지만큼은 확고한 캐릭터




2. 파라켈수스





화염거인 벨트를 차서 힘세고 튼튼한 인간 아티피서 눈나. 마법무기 없는 파이터한테 +2 활을 선사했다


마법갑옷 + 마법방패 + 쉴드를 이용한 극단적인 탱킹을 자랑한다


군주연합에게 세계도 구하는 겸 아티팩트도 챙겨오라는 명을 받고 사막으로 출동하게 된다




3. 퀴릴





매턴 그저 화살만 토해낼 뿐인 우드엘프 활파이터. 파티 유일의 마법고자이다.


하늘을 나는 마법 양탄자를 받고 조우마다 유용하게 써먹는다


너무 전형적인 노잼 설정이라는 판단하에 사투리를 구사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4. 플로렌샤





하퍼즈의 록소돈 바바-문드루이드. 변신 피뻥으로 딜을 받아내며 주문시전도 강력하다


안킬로사우르스 티렉스 거대전갈 등 다양하고 무시무시한 생명체들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안타깝게도 코끼리로 변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파티의 귀여운 동물과 롸벗 친구들





마스터






이미 카르텔의 일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그분이다.


그러나 이번 세션은 소드코스트 배경의 전통적인 모험 던전물.


찌는듯한 사막과 어두운 던전의 화염폭풍 속으로 플레이어들을 초대했다







이상 11렙 팟이 엘민스터 옹이 남긴 편지에 따라 사막으로 여정을 떠났다. 주 내용은 화염포풍의 원인으로 보여지는 드래곤을 처치하고 불 차원계의 게이트를 닫는것.


주점에서 처음만나(아티피서와 파이터는 구면)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즉시 길을 떠난 일행은, 사막에서 메두사를 비롯한 괴생물체들과 조우한다.






개중 인상적이었던 퍼플웜




집채만한 크기의 사막-거대 지렁이가 일행을 덮쳤고, 익룡으로 변한 드루와 파이터는 즉시 하늘로 날아올랐다


퍼플웜은 굉장한 악력으로 아티피서를 깨물지만, 기스도 안나는 단단함에 놀란 나머지 지하로 굴을 파고 숨어들어간다


몇턴의 두더지잡기에 일행이 방심한 순간, 퍼플웜은 풀쩍 도약해 저공비행하던 파이터를 집중공격했다. 결과는 무려 크리!


가공할 만한 피해에 파이터가 즉시 누워버리지만 땅에 떨어진 퍼플웜은 배를 드러냈고, 이를 집중공격해 모래 아래로 수장시켜버릴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던전으로 입성한 플레이어들을 마주한 두번째 강적, 네서릴의 강철 전투로봇


설상가상으로 어두운 홀 저편에서는 완전엄폐한 코볼트들이 슬릿으로 스닉-화살을 쏘며 대기중이었다.


아티피서가 건방진 코볼트들을 도륙하러 헤이스트를 키고 달려간 동안, 골렘은 묵직한 대검과 독기 브레스로 팔라딘을 빈사상태로 몰아붙인다


티렉스로 변신한 드루이드가 골렘과 격돌하지만, 이빨과 발톱으로는 강철로 된 몸체에 피해를 줄 수 없었다


공룡이 맹공을 견딘 끝에 마법 활 사격이 마법 코어에 적중하여 간신히 격퇴하는데 성공했다.






던전 깊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드래곤의 위협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퇴로는 막히고, 용암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진으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어렵다!


어렴풋한 복도에는 북소리와 함께 코볼트 100인대들이 화살을 퍼부으며 전진해왔다.


화염정령으로 변신한 드루이드와 파이어볼 포격은 코볼트들을 통구이로 만들어버린다.


코볼트들의 시체를 밟고 지나간 일행앞에 또다시 마법-해골이 등장해 화염구를 퍼부었지만,


아티피서에게 모든 화력을 퍼부은 해골들은 이빨과 검과 화살에 의해 차례차례 격추되고 만다






레어를 앞두고 휴식을 취한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것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에인션트 레드 드래곤.


가공할 힘과 맷집, 교활한 계략으로 일행을 수차례 위기에 빠뜨렸다


짙은 유황연기와 용암 웅덩이에 숨어들어가며, 와딩 본드로 연결된 골렘에 의해 방호를 얻는 동시에 열로 과충전시켜 체력을 회복한다.


이를 눈치챈 아티피서와 목숨을 걸고 접근해 해주한 드루이드가 없었다면 일행은 최후를 맞았을 것이다


사방에서 가해지는 협공에 당황한 드래곤은 텐서를 시전하며 거대전갈을 잡아 용암속으로 끌고 가 발악하지만,


무수한 상처에 의해 지친 드래곤의 머리에 해머 크리티컬 3타가 작렬하며 결국 최후를 맞이한다




잔뜩 쟁여갔던 부활 스크롤을 쓰는 일은 없었지만, 강렬한 적수들이었다.


용의 울부짖음과 함께 게이트가 닫히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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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진행된 짧은 단편이었지만 충실한 세션이었다


특히 여러 기믹들을 활용한 전투들은 공들여 준비한 느낌이 났다. 짧은 이야기 동안 다양한 인카운터들을 맛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랜덤으로 아이템을 뽑아서 플레이어들끼리 원하는 아이템을 교환하는 것도 재밌는 요소였다


약간 아쉬웠던 것은 후반부에는 전투가 다소 길게 늘어져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점,


룰을 다소 빡빡하게 적용하시는 느낌이 있었다는 점. 본인은 활파이터라 멀리서 맘놓고 갈겼지만 근캐님들은 고생하는게 보였음





오랜만에 10+레벨 디앤디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션 준비해주신 마스터님과 함께한 플레이어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