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D&D에서 정치적 올바름 지향하는 건 지지하는 편이고 티알클 디앤디 번역에 불만이 많긴 한데 이건 옹호 못 하지.
뭐 음차가 더 취향이거나 서슬이라는 단어가 너무 예스러워서 번역이 맘에 안 든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멀쩡하게 명사적 의미의 "서슬"로 번역된 걸 가지고 "서슬퍼렇다"는 말이 있으니 틀렸다는 논리는 이해가 안 감.
"서슬퍼렇다"는 단일 형용사라기보다는 "퍼렇다"가 "서슬"을 수식하는 관용어구고,
저렇게 따지면 똑같이 형용사격으로 쓰이는 "손이 크다"는 관용어구가 있으니 "Bigby's hand"를 "빅비의 손"으로 번역하는 건 틀렸네.
저건 오역이 맞잖아?
어떤 점에서?
블랙을 '검은'놔두고 '흑요석빛'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수준의 오역이잖아
그렇다고 까만면도날 이라고 하면 좆구리잖아
그건 파이어볼을 불공이라고 번역하는 수준이라고
뭐 '검은 칼날' 같은 번역이 더 나았을 거라고 하면 동의 못 하는 바는 아닌데, edge 나 blade 같은 걸 이미 칼날로 번역해서 번역어에 차이를 두고 싶었다면 오역이라고 하긴 좀 애매하다고 봄. black은 물론 '검은'이 맞는데 stygian 같은 단어는 '검은' 대신 다른 번역어 쓸 수 있는 거지.
글 자체가 이해가 잘 안 되네
Blackrazor를 검은 서슬이라고 번역해도 대강 맞는 번역 아니냐는 얘기임.
나도 번역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음 트윗에서 말하는 논조가 잘 이해가 안 감
서슬이라고 번역 못할 건 없지. 애초에 서슬도 날카로운 칼날에 대한 묘사로 사용가능한 용언데.. 오히려 의역으로 쳐도 꽤 맛깔나는 의역이라고 생각. 원문의 트위터리안은 서슬이라는 명사 자체도 칼날과 비슷한 단어라는 걸 의식하지 않고 말하는 듯.
서슬퍼렇다는 표현 자체가 칼날의 예리함에서 나온 표현인데 개소리지.
razor를 "서슬퍼렇다"가 아니라 "칼날"로 번역하더라도 서슬이라고 의역이 가능하다고.
혹시 같은 얘기였으면 미안!
같은 소리기는 함. 서슬을 칼날의 뜻으로 혼자 쓰는게 좀 익숙하지 않은 용법이긴 한데.
엥 나는 Razor 자주 서슬로 옮기는데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