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는 사이비 약팔이처럼 효험없는 짓으로
사람들을 홀리니까 없어져야 함!
하고 메이지 족치고 이러는데...
현실이야 어쨌건 쨍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그게 옳다고 여기면 중세 흑사병 의사든 방혈치료든 정상작동해야 마땅하잖아.
그게 작동이 안된다면 그걸 테크노크라트들이 기존 치료법을 미신으로 여기도록 만들었기 때문일테고.
그래서 다른 이유라면 모를까
너희 수단은 효험없으니 너희 다 뒤져야 한다! 하는건 좀.. 핀트가 안맞는 것 같아.
혹시 신세대의 테크노크라트를 교육ㅡ세뇌할 때의 일종의 편의적 왜곡이 들어간 주의주장이라
자신들에게 불리한 점은 쏙 빼놓은 걸까?
그런 패러다임을 통해 트레디션들이 다른 방향으로 현실개변을 하는걸 막기 위해서 아닐까? 약초요법자의 패러다임을 내버려뒀더니 어느새 백신이 효과가 없게 된다거나 점성술의 패러다임을 퍼트려뒀더니 정말로 별자리에 따라 운세가 달라진다거나
https://m.dcinside.com/board/trpg/21674?headid=&recommend=1&s_type=all&serval=Wod
이거
보고 든 생각임
wod 컨셉 자체가 지들이 옮다 하고 싸우는 사상 전쟁이니까 그런 거 아닐까 - dc App
턀갤 구석에서 애초에 트래디션 매직은 패러다임을 잡아도 수면자들이 거의 못 쓰는데 테크노크라시들이 쓰는 방법론은 수면자들도 쉬운 건 손쉽게 쓸 수 있다고 하는 글을 본 적 있긴 함 - dc App
원래 중세시대에 테키들 조상들이 트래디션들에게 찰지게 맞아 뚝배기 깨져가며 커서 그럼 + "너희 수단이 효험 없으니 조짐"이 아니라 "너희 수단은 우리의 세계관으로 봤을 때 말이 안 되는 거임(너희 수단이 효험이 있으면 우리 수단이 효험이 없거나 구려지니까 조짐)"이 맞음. 테키는 지금 제작진들이 얘들도 플레이어블 팩션이라고 나름 세탁기를 졸라게 돌리고 있긴 한데 기존 설정을 계승하는 이상 20세기 초반까지 쓰레기짓하거나 방조하면서 커온 새끼들이 맞을 수 밖에 없음.
테크노크라시와 트래디션의 대립이 겉보기엔 과학VS마법 같지만 사실 둘 다 마법이니까. 그리고 메이지 설정에서 마법의 정의는 자신의 의지를 현실에 투사해 현실을 바꾸는 힘이고, 그 정도로 막강한 의지력을 가지려면 '현실은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자신의 이념에 충실해야 함(진짜 '과학'은 귀납적으로 개별적인 사실 관계들을 수집하고 그 상관 관계를 밝혀서 자연의 근본적인 법칙을 알아내는 것에 의의를 두지만 마법은 반대로 자신의 이념에 맞도록 현실을 뜯어 고치고, 테크노크라시 놈들도 어디까지나 마법사임). 그리고 그러한 이념에 있어서 테크노크라시와 트래디션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거고. 근본적으로는 그저 '자신들의 이념에 맞도록 현실을 고쳐 자신들이 더 마법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밥그릇 싸움임.
니가 추측한 대로 신세대의 테크노크라트를 교육ㅡ세뇌할 때 자신들에게 불리한 점은 다 빼버린 편의적 왜곡이 들어간 주의주장을 한다는 것도 맞고(사실 이건 트래디션 쪽도 그렇고, 넓게 보자면 OWOD의 모든 세력이 그럼)
애초에 테크노크라시는 플레이어블이 아니라 주적 로스터였고, WoD에 진정한 의미로 선한 팩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