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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게임인 워머신(Warmachine) / 호드(Hordes)를 내던 프라이버티어 프레스(Priavateer Press)가 신작 RPG로 아이언 킹덤 : 레퀴엠을 공개함. 이번 판본은 "호환"을 지원한다고 해서 많이들 5판 호환이 될 거라고 보는 분위기인데.... 사실 얘들 맨 처음에는 D20으로 아이언 킹덤 RPG를 냈으니까, 어찌 보면 원점 회귀한 거라고 할 수 있음.


대충 세계관

카엔 행성의 별로 안 평화로운 대륙인 이모렌 대륙 서부를 배경으로 함. 이 지역은 대충 스팀펑크와 마법이 발달한 동네로, 옛날 옛적에 오르고스라는 이민족이 쳐들어와서 강점을 당하다 인간들이 마법의 힘을 얻고 증기로 움직이는 로봇들을 만들어서 대충 백 년 정도 싸운 끝에 오르고스 세력을 몰아내고 각자 나라를 세워서 땅을 나눠갖고 서로 치고 받고 뭐 그러던 동네임. 원래는 그렇게 다들 치고 받기 바빴었는데....


사실은 인간들이 마법의 힘을 얻어간 게 옛날에 이 세계관의 악마들한테 죽은 인간의 영혼을 계속 이자로 내기로 하고 얻어온 힘이었고, 최근에 어쩌다보니 이 영혼이 악마들에게 가지 않게 되서 악마들이 '뭐야 X발 밀린 이자 다 내놔요'하고 자기들 집에서 나와서는 대충 이모렌 서부 인구의 1/3을 죽여버리고 영혼을 가져가려 들었음. 그래서 레퀴엠에서는 이걸 어찌어찌 넘긴 이후를 배경으로 한다고 함. D&D에 익숙할 친구들이라면 주문 역병 같은 거 떠올리면 될 거임.


여담으로 같은 회사의 Riot Quest는 이걸 제대로 못 막아서 이모렌 서부가 개폭망한 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Warcaster : Neo-Mechanika는 이 시기에 "아이고 안되겠다 우주로 도망치자" 하고 우주로 도망친 인류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룰임. 


그래서 언제 나옴?

나도 모름. 대충 킥스타터로 나올 예정이라니 지켜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