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은근 룰북에서 라그나를 조장하는 면이 있음.
각 직업 설명 중에 드루이드 항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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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주위를 둘러 보십시오. 도시의 홍진에 뒤덮이고 땀 냄새가 진동하는 이 사람들 곁에 당신이 머무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치 새끼곰들을 보살피는 어미곰처럼 친절하기 때문입니까? 그렇다면 이제 저 사람들도 당신과 한 무리인가요? 참으로 기묘한 형제자매를 두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당신의 날카로운 발톱, 그리고 그보다 날카로운 감각이 없으면 저들은 이곳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은 신성한 대지의 자녀입니다. 흙에서 태어나, 그 신령의 자국을 피부에 새겼습니다. 전에는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한때는 저들처럼 도시에서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당신은 이제 그 형태조차 자유롭습니다.
당신 친구들은 돌을 깎아 만든 신들에게 기도하며 쇳조각에 윤을 냅니다. 자기들이 살던 그 악취 나는 도시로 돌아가면 영광이 기다릴 것이라고 합니다.
저들의 신은 어린아이와 같고, 저들의 강철은 결국 녹이 슬 것입니다. 반면 당신이 걷는 길은 태고의 길, 당신이 입는 것은 대지의 껍질입니다. 당신도 자기 몫의 보물은 챙기겠지만, 과연 저들과 진짜로 어울릴 수 있을까요? 두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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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문명인들 다 멍청이들임' 같은 투로 써 놨고,
도적 항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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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주변에서 친구들이 떠드는 소리는 여러 번 들었습니다. 이 싸움 저 싸움에서 자기가 얼마나 용맹했는지 자랑하기도 하고, 신들께서 일행을 보우하신다고 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 사이에 당신은 돈을 세면서 씨익 웃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것을 초월하는 삶의 보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다름 아닌 돈임을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혼자 슬쩍 빠져나갈 때마다 동료들은 의심하며 타박하지만, 당신이 없었으면 모두 벽에서 발사된 칼날에 해부가 되었거나 고대인들의 독침 덫에 걸려 길고 괴로운 죽음을 맞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껏 불평불만을 하라고 내버려 두십시오. 모험질이 끝나면 영웅님들의 무덤에 건배를 올리는 것은 당신이 될 테니까요.
그리고 그 건배는 창고에 황금이 가득한 저택의 비단의자에서 올려야 맛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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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비릿하고,
마법사 항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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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는 법칙으로 움직입니다. 그 법칙은 사람의 법률도 아니고, 어느 좀스러운 폭군의 변덕도 아닙니다. 그보다 더 크고, 더 좋은 법칙입니다. 잡고 있던 물건을 놓으면 떨어지고, 무에서 유를 만들 수는 없으며, 죽은 것은 도로 살아나지 않습니다. 맞지요?
그렇게라도 믿지 않으면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고서에 얼굴을 파묻고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험 때문에 미칠 뻔한 적도 많고, 소환 의식이 잘못되어 영혼이 날아갈 뻔 한 적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무엇을 위해서 한 것입니까? 당연히 힘을 위해 한 것입니다. 달리 추구할 것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입니까? 산 사람의 혈관에 흐르는 피를 삽시간에 끓어오르게 만드는 힘, 하늘에서 천둥을 부르고 땅을 흔드는 힘.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나 믿고 싶어하는 법칙들을 벗어던지는 힘. 그것이 마법입니다.
남들은 당신을 백안시합니다. 등 뒤에서 “흑마술사”니 “악마소환사”니 수군대며 손가락질을 합니다. 물론 그것은 우주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질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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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죽일까, 마스터?" "안 돼. 참아." 같은 근근웹 느낌임.
룰북에서 그렇다했다고 실플에서그럼 그게 ㄹㅇ 라그나지ㅋㅋㅋ